[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아내를 살해하고 달아난 50대 남성이 범행 나흘 만에 경북 문경시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11일 대구 수성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45분쯤 경북 문경시 한 주택가에서 A씨를 살인 혐의로 검거했다.
A씨는 지난 7일 오후 대구 수성구 범물동의 한 아파트에서 아내 B씨(40)를 흉기로 살해한 뒤 달아났다.
A씨는 범행 후 도주 과정에서 다른 가족에게 범행 사실을 알렸고 누나가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흉기에 가슴 등을 찔린 B씨를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숨졌다.
경찰 관계자는 "구속영장은 신청했고, 살해 동기는 조사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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