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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마포종점’ 창작 뮤지컬 제작 시동... “공연업계 활력”
마포구, ‘마포종점’ 창작 뮤지컬 제작 시동... “공연업계 활력”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1.10.12 11: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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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종점 트롯뮤지컬 관련 이미지
마포종점 트롯뮤지컬 관련 이미지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마포구(구청장 유동균)가 구의 대표적 역사자원인 ‘마포종점’을 활용한 창작 뮤지컬 제작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3.1운동 2차 발현지인 ‘마포종점’의 역사적 스토리를 트로트와 접목한 ‘마포종점 트롯뮤지컬’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독립정신을 되새기는 한편 구민의 애향심도 고취시켜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코로나19로 공연문화가 침체된 상황에서 지역 예술인의 일자리 창출과 공연업계에 활기도 부여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다.

구는 오는 12월23일부터 26일까지 마포아트센터에서 총 5회에 걸쳐 ‘마포종점 트롯뮤지컬’을 무대에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포종점은 일제강점기부터 1968년 11월까지 서울 중심을 오가던 전차의 종점이 있던 곳으로 ‘밤 깊은 마포종점, 갈 곳 없는 밤 전차’라는 소절로 시작하는 은방울자매의 노래가 시민들에게 애창되며 유명해졌다.

그러나 마포전차 종점에는 잊지 말아야할 역사적 사실이 담겨있다.

이곳은 1919년 3월 1일 탑골공원에서 독립선언식을 마친 이들이 오후 8시경 마포전차 종점에 운집해 독립만세를 외쳤던 3.1운동의 발자취가 어려있다.

지금 주소로 서울 마포구 마포대로20길 인근의 과거 마포전차 종점에는 ‘3‧1운동기념터 : 마포전차종점’이라고 쓰인 작은 표지석만 남아 독립운동가들의 정신을 기리고 있다.

구는 이같은 정신을 그대로 이어 받아 마포종점의 역사적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창작 뮤지컬 제작에 나섰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공연문화가 침체된 상황에서 창작 뮤지컬 기반을 마련해 지역 예술인의 일자리 창출과 공연업계에 활기를 부여하는 것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지난 9월 진행한 ‘마포종점 트롯뮤지컬’ 1차 영상 및 서류심사에는 약 100여 명이 지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는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55명을 선발했고, 2차 현장 심사에서 최종 20명(아역 2명 포함)의 뮤지컬 출연진이 결정됐다.

이들은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11월부터 본격적인 연습에 돌입할 예정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마포종점은 3.1운동 2차 발원지로써 보존가치가 높은 역사자원인데 구민들에게 이런 사실이 덜 알려져 있는 것 같아 창작 뮤지컬을 기획하게 됐다”며 “이번 창작 뮤지컬 공연이 구민에게는 마포에 대한 자부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고 지역의 공연업계에는 활기를 불어넣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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