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유시민 “대선 캠프 참여 안 해... 글과 말로 세상과 관계"
유시민 “대선 캠프 참여 안 해... 글과 말로 세상과 관계"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1.10.14 15: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14일 퇴임했다. (사진=뉴시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14일 퇴임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14일 퇴임한 가운데 민주당 후보로 확정된 이재명 후보 캠프 합류에 대한 관심이 쏠린다.

그러나 유 전 이사장은 “앞으로 선거에 나가는 일도, 공무원이 되는 일도 다시 할 뜻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저는 글과 말로 세상과 관계를 맺고 사는 원래 자리로 돌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유 이사장은 이날 이임사를 통해 “노무현 대통령을 모시고 정부에서 일했을 때와 다르지 않은 의미와 보람을 느끼면서 재단의 업무를 수행했다”며 “저로서는 분에 넘치는 영광이었다. 이제부터 노무현재단의 평생 회원이자 늘 깨어있고자 하는 시민으로 여러분과 함께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유 이사장은 “노 전 대통령을 기억하면서 재단에 따뜻한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는 시민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바다를 포기하지 않는 강물처럼 사셨던 노 전 대통령은 이제 모든 강물을 받아 안는 바다같은 분으로 국민들의 마음에 들어가시는 중”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 이 후보의 대선 캠프 합류에 대해서는 “대통령 후보 선거캠프 참여는 중요하고 뜻 깊은 일이며 큰 책임이 따르는 행동”이라며 “제 몫의 책임을 질 의사가 없으면서 어찌 선거 캠프에 몸을 담겠느냐”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저는 글과 말로 세상과 관계를 맺고 사는 원래 자리로 돌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 이사장이 이사장 직을 내려 놓았지만 재단 공식 유튜브채널에서 진행하는 도서비평 방송인 '알릴레오 북스'는 유지될 예정이다.

현재 재단 유튜브 구독자는 117만 명 수준이다.

유 이사장은 “앞으로 이사장이 아닌 재단과 계약한 고정 출연자로 시청자 여러분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한강타임즈응원해주세요.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정기후원인이 되어주세요.

매체명 : 한강타임즈
연락처 : 02-777-0003
은행계좌 : 우리은행 1005-702-873401
예금주명 : 주식회사 한강미디어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