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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의회 이규선 의원 “쪽방촌 공공주택 입주 후 세심한 관리 필요”
영등포구의회 이규선 의원 “쪽방촌 공공주택 입주 후 세심한 관리 필요”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1.10.15 17: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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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의회 이규선 의원
영등포구의회 이규선 의원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영등포구가 영등포역을 기점으로 쪽방촌과 집장촌의 역세권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을 추진 중인 가운데 소셜 믹스(Social Mix)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사업이 완료되면 쪽방촌 주민들 100%가 영구임대주택에 입주하게 될 예정인 가운데 사회ㆍ경제적으로 다른 배경을 가진 거주자들이 함께 살게 되면 민감한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고 진통을 겪을 가능성이 클 수 있다는 주장이다.

이규선 영등포구의회 의원은 제233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같이 지적하며 “진정한 사회통합을 위해 신중하고 세심한 정책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영등포역을 기점으로 후면부는 ‘3080+ 영등포 역세권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을 추진중이고 전면부는 ‘영등포 쪽방촌과 집창촌 개발’ 을 앞두고 있다”며 “이러한 개발이 완료되면 영등포구는 옛 명성을 되찾고 서울의 대표적인 도심지가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다만 이 의원은 “쪽방촌 주민과 새로운 입주민이 함께 거주할 수 있도록 하는 시도 자체는 바람직해 보인다”면서도 “사회경제적 격차가 큰 가구가 섞일 경우 민감한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고 진통을 겪을 가능성이 클 수 있다”고 우려를 전했다.

그는 “쪽방촌 주민과 분양 아파트 입주민간의 소셜 믹스를 둘러싼 갈등은 생각보다 깊고 클 수 있다”며 “현재 쪽방촌 주민들은 무료 급식소, 무료진료소 등의 지원을 받고 있지만,알코올중독, 우울증과 같은 질병으로 인한 자살이나 고독사가 발생 하고 있는 게 현실”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본 의원의 지역구이기도 하기에 쪽방촌을 가보면 쪽방촌 주민중 일부는 대낮에도 길거리에서 술을 마시고 누워 있는 등 의 모습을 목격하곤 한다”며 “이러한 사례에 비추어 볼 때 쪽방촌 개발사업이 단순히 외형만 바뀌는 사업이 되지 않도록 관라운영에 있어서 세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해 보인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의원은 “맞춤 상담 등을 통해 관리를 해 주시고 주민등록이 말소된 쪽방촌 주민들은 그만큼 사정이 어려우므로 원인을 파악해서 효율적으로 지원을 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의원은 “소셜믹스는 단순히 한 곳에 모아 놓는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효율적인 배치와 지속적인 관리 운영이 필요 한 것”이라며 “구청 업무 담당자 및 관계자들께서는 제가 오늘 드린 의견을 참고해 문제점 개선을 위하여 책임 있는 행정 구현에 노력하여 주실 것을 거듭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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