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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예방접종센터’ 순차적 중단... 31일 204개 우선 철수
전국 ‘예방접종센터’ 순차적 중단... 31일 204개 우선 철수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1.10.18 15: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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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예방접종센터 전경
성동구 예방접종센터 전경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전국에 설치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가 순차적으로 문을 닫는다.

일단은 오는 31일까지 204개가 우선 중단되며 다음달 51개, 12월 말 27개 등 총 282개 예방접종센터가 운영을 중단하게 된다.

이에 당장 다음달 2차 접종이 예약돼 있는 접종 대상자는 보건소나 위탁의료기관 등으로 접종 기관을 바꿔 접종하게 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예방접종센터 운영을 단계적으로 종료한다고 18일 밝혔다.

예방접종센터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초기 mRNA(메신저 리보핵산) 계열 화이자 백신의 콜드체인 유지를 목적으로 설치·운영됐다.

화이자 백신은 초저온냉동 보관·해동과 희석 등 전 처리 과정이 필요하다.

그러나 3분기부터 화이자 백신 보관 조건이 완화돼 1만6000여개 위탁의료기관에서도 접종이 가능해졌다.

예방접종센터는 지난 2월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접종센터', 성동구 예방접종센터 등을 시작으로 전국 282개가 순차 설치됐으며 총 1500만회분을 접종했다.

추진단은 “18세 이상 인구의 예방접종이 마무리 된 데다 전 국민 접종완료 70%가 넘는 10월말 이후에는 신규 접종 대상자가 제한적이고 위탁의료기관에서도 접종이 충분히 가능하다”며 “각 지자체의 수요를 반영해 단계적으로 예방접종센터 운영을 축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운영 종료 예정인 예방접종센터에는 11월 이후 백신이 배정되지 않으므로 11월 2차접종 예약 대상자는 접종기관을 변경해 2차접종을 받도록 안내할 예정”이라며 “국민의 접종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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