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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3.2% 성관계..15.6세(중2) 첫 경험
청소년 3.2% 성관계..15.6세(중2) 첫 경험
  • 안병욱기자
  • 승인 2011.02.16 1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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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청소년 성의식 지나치게 개방..대책마련 시급

청소년들의 3.2%가 성관계 경험이 있으며 첫 경험 연령은 중 2때인 15.6세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10명 중 3명 이상은 폰팅이나 성매매를 유인하는 전화번호를 1주일에 두번이상 이용하고 있었다.

여성가족부가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현대리서치연구소에 의뢰, 전국 중학생 이상 19세 미만 청소년 1만8544명을 ‘일반 청소년(중·고교 재학생)’과 ‘위기 청소년(소년원·쉼터 소속 청소년)’으로 구분해 ‘청소년 유해 환경 접촉 종합실태조사’를 진행한 결과, 일반 청소년의 성관계 경험률이 3.2%(남학생 4.5%, 여학생 1.6%)로 조사됐다.

특히 위기 청소년(소년원에 수용돼있거나 청소년 쉼터에 머물고 있는 가출청소년 등)은 절반에 가까운 44.7%가 성관계를 경험했고, 첫 경험 연령도 평균 14.9세로 낮았다.
일반청소년의 성관계 경험률은 전년도(2009년)의 3.9%에 비해 소폭 줄었으나, 위기청소년은 전년도(44.1%)에 비해 소폭 증가했다.

일반 청소년이 많이 경험한 유해매체 순위는 19세 미만 이용불가 게임이 49.5%로 1위를 기록했고, 온라인 사행성 게임(46.1%), 온라인 음란물(38.3%), 성인용 간행물(38.3%), 성인용 영상물(27.8%) 등이 뒤를 이었다.

최근 1년간 술을 마셔본 경험이 있다는 청소년은 39.1%였으며 음주 청소년의 1회 평균 음주량은 ’소주 1~2잔’이라는 응답이 49.6%로 가장 많았다. 현재 흡연하고 있다는 청소년은 9.6%였고 이중 최근 한 달간 담배를 피운 적이 있다는 청소년이 51.6%에 달했다. 1일 흡연량은 하루 6~9개비가 14.8%, 10~19개비가 14.0%, 하루 20개비 이상 피운다는 응답도 4.3%나 됐다.
한편 가출 경험은 일반청소년이 13.7%로 전년도(11.6%)에 비해 소폭 증가했으며  최초 가출연령도 13.8세로 전년도(13.9세)에 비해 낮아졌다. 위기 청소년 역시 가출경험률이 73.0%로 전년도(72.6%)에 비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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