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아동학대 대응을 위해 ‘스마트 아동보호 상담실’을 구축해 운영한다.
최근 아동학대 증가로 심각성이 커지고 있는 반면 코로나19로 아동학대 조사 및 상담, 아동보호를 위한 대면 상담이 어려운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이다.
한편 스마트 아동보호 상담실은 대면·비대면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아동학대 상담 및 조사가 가능하다.
긴급한 상황에서는 종로경찰서, 혜화경찰서, 중부교육청, 아동보호전문기관 등이 화상회의를 통해 의견을 전달하고 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는 아동의 안전과 안부를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회의장소로 이동하는 시간도 절약해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며 “또 아동의 정서적 지지체계도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기대를 전했다.
김영종 구청장은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인해 불안정해진 부모의 심리상태가 아동 학대로 이어질 수 있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한 화상시스템 도입 등 종로구만의 차별화된 아동보호체계 구축을 통해 아동의 돌봄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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