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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소매 붉은 끝동' 이준호X이세영, 궁궐 속 운명적 조우...애절한 궁중 로맨스 서막
'옷소매 붉은 끝동' 이준호X이세영, 궁궐 속 운명적 조우...애절한 궁중 로맨스 서막
  • 이유진 기자
  • 승인 2021.10.21 13: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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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MBC ‘옷소매 붉은 끝동’
사진출처=MBC ‘옷소매 붉은 끝동’

[한강타임즈 이유진 기자] 애절한 궁중 로맨스 기록 ‘옷소매 붉은 끝동’의 첫 페이지가 펼쳐졌다. ‘정조 이산’ 이준호와 ‘의빈 성씨’ 이세영의 절절한 서사가 시작되는 5차 티저 영상이 전격 공개돼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MBC 새 금토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은 자신이 선택한 삶을 지키고자 한 궁녀와 사랑보다 나라가 우선이었던 제왕의 애절한 궁중 로맨스 기록. 뜨거운 인기를 구가한 강미강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이준호(이산 역)와 이세영(성덕임 역)이 조선 왕조를 통틀어 세기의 연인으로 꼽히는 ‘정조 이산’과 ‘의빈 성씨’ 역을 맡아 올 하반기 ‘궁중 로맨스 열풍’ 중심에 설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가운데 21일 ‘옷소매 붉은 끝동’의 다섯 번째 티저 예고편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은 궁 안에서 각각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이산과 성덕임을 담아내며 서막을 연다. 왕세손인 이산은 “하늘의 명이 내게 내려와 장차 나 한 사람이 한 나라의 운명을 짊어지게 될 것이오”라고 말하며 차기 군주로서의 삶을 자신의 소명으로 여기는 모습. 반면 생각시인 덕임은 “여기선 내가 나로서 할 수 있는 일이 별로 없어. 설령 사소한 거라도 좋아. 선택이란 걸 하고 싶어”라고 말하며 궁녀이기 전에 주체적인 한 인간으로서의 삶을 꿈꾸고 있다.

이처럼 엇갈린 삶의 궤적을 지닌 이산과 덕임이 조우하며 두 사람의 운명에도 커다란 소용돌이가 예고된다. 출생 배경 탓에 매일 살얼음판 같은 나날을 보내는 이산의 동궁전에 덕임이 함께하게 되면서 둘 사이에 애틋한 감정이 움트기 시작하는 것. 무엇보다 “한낱 궁녀 주제에 나를 지키겠다고?”라고 쏘아붙이는 이산에게 흔들림 없는 눈빛으로 “제 목숨이 다하는 그날까지 저하를 지켜드리겠나이다”라고 다짐하는 덕임의 모습이 보는 이의 마음을 뜨겁고 뭉클하게 만든다. 그리고 이어진 이산과 덕임의 짧은 눈맞춤을 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아릴 정도. 이에 파란만장한 시대를 함께 헤쳐나가며 절절한 사랑을 나눌 ‘세기의 궁중 연인’의 서사에 기대감이 치솟는다.

그런가 하면 5차 예고 영상에서는 이산과 덕임을 비롯해 ‘옷소매 붉은 끝동’의 주요 인물들이 모두 등장해 본 방송에 대한 흥미를 고조시킨다. 홍덕로(강훈 분)는 이산을 보필하는 모습으로 군신 브로맨스를 기대케 하고, 영조(이덕화 분)는 분노로 이글거리는 용안을 선보이며 극적 긴장감을 치솟게 한다. 또한 제조 상궁(박지영 분)과 중전 김씨(장희진 분)은 짧은 등장에도 불구하고 강렬한 존재감으로 ‘옷소매 붉은 끝동’의 인물 열전을 기대케 한다.

한편 MBC 새 금토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은 오는 11월 5일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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