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아파트 층간 소음문제로 2명을 살해한 30대 남성이 구속기소됐다.
21일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층간 소음 문제로 위층 이웃에게 흉기를 휘둘러 2명을 숨지게 한 혐의(살인 및 살인미수)로 A(34)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7일 오전 0시 33분께 자신이 거주하는 여수의 한 아파트에서 윗층에 사는 일가족 4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인을 저질렀다.
당시 A씨가 휘두른 흉기에 40대 부부가 숨지고 60대 부모는 중상을 입었으며, 자녀 2명은 방에 피신해 추가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A씨는 범행 이후 "층간 소음 때문에 사람을 죽였다"며 경찰에 자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범행 당시 음주와 약물 복용은 하지 않았으며, 정신과 치료 병력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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