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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참배... "열어주신 길 끝까지 따라 가겠다"
이재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참배... "열어주신 길 끝까지 따라 가겠다"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1.10.22 17: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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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22일 오후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에서 너럭바위를 만지고 있다. (사진=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22일 오후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에서 너럭바위를 만지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22일 오후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했다.

이 후보는 묘역이 자리한 너럭바위 앞으로 나가 무릎을 굽혀 바위에 손을 올리고 잠시 묵념을 하기도 했다.

묘역 참배 뒤에는 방명록에 "대통령님께서 열어주신 길을 따라 지금 여기까지 왔습니다. 그 길을 따라 끝까지 가겠습니다"고 적었다.

앞서 이날 오전 이 후보는 광주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했다.

그는 '전두환 돌판'을 밟고 '윤석열 후보도 지나갔느냐, 존경하는 분이면 밟기가 어려웠을 텐테'라고 말하며 최근 '전두환 옹호' 발언으로 논란이 된 윤 전 총장을 직격하기도 했다.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22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에 참배하고 남긴 방명록.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22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에 참배하고 남긴 방명록.

이날 이 후보는 노 전 대통령 묘역 참배 뒤에는 권양숙 여사와 환담을 나눴다.

이 후보와 함께 배석한 전재수 의원은 권 여사는 이 후보의 손을 잡으며 "노무현 대통령을 가장 닮은 후보"라며 "이 후보에게 한표를 찍겠다. 대선이 끝난 후 대통령이 돼 다시 한번 봉하마을로 와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후보는 환담 후 기자들과 만나 "나는 노 대통령이 가고자 한 길, 반칙과 특권이 없는 세상, 사람사는 세상이 내가 말하는 대동세상, 함께 사는 세상과 똑같다"며 "가는 길도 같고 살아가는 방식도 같고, 생각하는 것도 같다. 앞으로도 그 길을 계속 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묘역 앞에는 한 남성이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하며 이 후보 지지자들과 고성이 오가기도 했다.

이 남성이 든 피켓에는 '성남 대장동 특혜비리, 특검을 거부하는 이가 범인이다. 국민의힘 김해갑당협위원회'라고 적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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