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25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 시절 검찰의 고발사주 의혹을 수사 중인 가운데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전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공수처는 손 인권보호관에 대해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를 적용한 것으로 파악된 가운데 구속여부 심사(영장실질심사)는 내일(26일) 서울중앙지법 이세창 영장전담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는 손 인권보호관이 출석을 계속 미루는 등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구속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수처 관계자는 “사건 관계인들이 출석해 수사에 협조해 줄 것을 누차 요청했다”며 “소환 대상자들은 납득하기 어려운 사유를 내세워 출석을 계속 미루는 등 비협조적 태도를 보였다”고 밝혔다.
한편 공수처는 지난달 그의 자책과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고 압수물 분석을 진행해 왔다.
이어 소환 일정을 조율해왔으나 손 인권보호관이 소환 조사에 협조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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