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개성공단 정책자금을 다른 프로그램 대비 최고 수준으로 우대하겠다"고 말했다.
26일 권 장관은 이날 경기도 고양의 의류봉제 제조업체인 만선에서 개성공단 입주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고 "개성공단 입주기업이 업종 변경을 추진하는 경우 사업 전환자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권장관은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어려운 경영 여건과 특수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성공단 입주기업 제품의 판로 확대를 위해 '중소기업 제품 전용 판매장' 입점 등 마케팅 사업을 통한 지원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2월 '개성공단 가동중단 5주년 입주기업 조사' 결과에서 입주 중소기업 113곳 중 14% 정도는 휴·폐업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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