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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후분양 단지 어디가 있을까?
수도권 후분양 단지 어디가 있을까?
  • 박성현 기자
  • 승인 2006.12.06 08: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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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까지 22곳 2천5백91가구 후분양 예정
▶ 대규모사업지인 의왕 청계지구, 은평뉴타운 관심대상
▶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적용받는 수도권 재건축 후분양단지 등장 
 
본격적인 후분양제 도입을 앞두고 시범적으로 후분양 단지들이 속속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후분양적용을 받는 공공택지 분양을 비롯해 2007년에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의 후분양적용을 받는 재건축단지가 등장해 향후 후분양 시장을 전망해볼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후분양제는 일정 수준 이상 주택건설공사가 진행된 뒤 청약자들이 지어진 집을 직접 확인하고 분양받는 제도다. 청약에서부터 입주까지 길어야 1년 정도의 시간이면 돼 입주기간이 선분양보다 단축되고 직접 지어진 집을 확인한 후 청약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는다.
부동산포탈 NO.1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수도권지역에서 내년까지 후분양 예정인 아파트는 총 22곳 2천5백91가구인 것으로 조사됐다. (공공부문이 공급하는 주택은 2007년부터 40% 이상의 공정율을 보여야 분양할 수 있지만, 아직 내년 분양계획이 확정되지 않은 곳 제외)
 
의왕 청계지구 청계휴먼시아가 후분양 시범단지로 현재 60% 이상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으며, 후분양으로 사업방식을 바꾼 은평뉴타운 사업단지도 1지구가 30% 이상의 공정율을 나타내고 있다.
 
그 외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시행으로 재건축단지의 후분양 적용을 받는 부천 송내동 동원아파트재건축, 안양 석수동 성진아파트재건축 등이 내년 말 후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 의왕시 청계지구 휴먼시아 = 대한주택공사는 의왕 청계지구를 후분양 시범단지로 선정했다. 첫 분양단지인 B1블록과 B2블록에서 30~34평형으로 각각 3백39가구와 2백73가구를 연말에 공공분양할 계획이다.
 
현재 60% 이상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어 내년 6월 정도면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의왕 청계지구는 의왕시 북부외곽순환도로변에 접해 있는 택지지구로 청계산과 백운호수가 있어 자연경관이 뛰어나고, 판교신도시도 차로 5분 거리에 있어 신도시 편의시설 이용이 가능하다.
 
◆ 은평구 진관내동 은평뉴타운1지구= SH공사가 시행하는 은평뉴타운은 올해 선분양할 예정이었으나, 내년 말 후분양으로 공급형태를 바꾼 상태.
 
현재 1지구의 공정율이 가장 빠른 상태로 30% 정도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다. 이중 A공구의 공정이 가장 빠른 상태이며, C,B공구 순으로 공사의 진척을 보이고 있다. 분양시기는 내년 하반기로 입주는 내후년인 2008년 상반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은평뉴타운은 서울시내 들어서는 대단위 도시개발사업지로 지구내 각종 편의시설과 공공시설 등이 갖춰지고, 지하철3호선 구파발역을 이용할 수 있는 곳이다.
 
◆ 안양시 석수동 성진아파트재건축= 안양시 석수동 일대 성진아파트 재건축단지에서도 후분양물량이 예정돼 있다.(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상 후분양 적용) 시공사는 현진으로 총 1백67가구 중 24~30평형 25가구 정도가 일반분양물량. 내년 하반기 분양과 동시에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안양천 인근에 위치한 단지로 경부선 석수역이 걸어서 4분 거리인 역세권단지이다.
 
◆ 부천시 송내동 동원아파트 재건축= 삼호는 부천시 송내동 일대 동원아파트를 재건축해 총 3백71가구 중 임대물량을 제외한 48가구(26~42평형) 일반분양분을 2007년 12월 후분양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입주는 그 다음해인 2008년 초 예정.
경인선 중동역이 걸어서 12분 거리. 단지 인근으로 성주초등, 부천공업중고, 부천고 등이 있어 모두 걸어서 통학이 가능하다.
 
◆ 구로구 고척동 동백주택재건축= 구로구 고척동 일대 동백주택 재건축사업의 일반분양이 2007년 12월로 예정돼 있다.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상 후분양 적용 단지로 총 1백75가구 중 24~36평형 65가구가 일반분양분으로 예정돼 있다. 시공사는 유진기업.
 
현재 골조공사 중으로 입주는 분양시기와 비슷한 시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교통은 지하철2호선 양천구청역이 걸어서 12분 거리이며, 편의시설은 목동 일대의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 노원구 월계동 월계라이프재건축= 롯데건설은 노원구 월계동 일대 월계라이프아파트를 재건축해 총 8백7가구 중 8가구를 후분양으로 분양한다. 당초 일반분양물량이 50가구였으나 임대물량으로 빠지면서 일반분양가구수가 줄었다.(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상 후분양 적용)
 
2006년 12월 분양예정으로 분양과 동시에 입주할 수 있다. 11월말부터 조합원들은 입주를 시작한 상태.
 
우이천에 접해 있는 단지로 걸어서 9분이면 경원선 월계역을 이용할 수 있다.
 
그 외 100% 일반분양되는 단지 중 후분양 예정인 단지는 부영이 시공하는 남양주시 지금동 일대 34평형 86가구가 올 연말 분양, 내년 1월 입주를 계획하고 있고, 서부종합건설도 서대문구 북가좌동에서 24~32평형 69가구를 내년 9월에 분양에 12월 입주가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상 후분양 적용

-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에서 2003년 7월1일 이후 사업시행인가 신청단지 전체 공정의 80% 이상 시공 후 입주자 모집
 
▲     © 박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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