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최근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른 비대면 배달서비스가 지속적으로 증대됨에 따라 미세 플라스틱의 일종인 젤 타입의 아이스팩의 사용률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사용한 아이스팩의 처치 문제다.
가정에서는 딱히 아이스팩을 사용할 곳이 없어 처치곤란으로 대부분 이를 잘게 잘라 종량제 봉투에 버려지면서 환경 오염도 발생시킨다.
이에 종로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선규경)에서는 이같은 폐 아이스팩을 모아 깨끗이 세척ㆍ소독해 아이스팩 사용이 많은 전통시장과 새활용(업사이클) 사회적 기업 등에 전달했다.
공단이 이날 세척ㆍ소독해 전달한 아이스팩만 1000여개에 달한다.
이번 아이스팩 세척ㆍ소독 봉사활동은 공단 봉사단체인 ‘무지개봉사단’이 구슬땀을 흘렸다.
또 아이스 팩 재사용 활성화를 위한 협력기관인 한국환경공단, 한국청소협회 임직원들도 힘을 보탰다.
세척과 소독을 마친 아이스 팩은 양천구 신영시장 상인회와 새활용 사회적기업 ㈜터치포굿에 전달했다.
아이스 팩은 전통시장에서 신선식품 포장에 사용하고, 반려동물 아이스 팩 방석을 제작해 유기견 보호센터에 전달할 예정이다.
재사용 아이스 팩이 필요한 소상공인이나 단체는 공단 기획경영팀으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이번에 전달한 아이스 팩은 공단 직원 및 이용 고객들로부터 수거한 것이다.
공단은 지난 6월부터 아이스 팩 재사용 캠페인을 위해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 종로구민회관, 종로문화체육센터 3개소에 아이스 팩 수거함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선규경 이사장은 “재사용 아이스 팩 전달로 코로나19로 어려운 소상공인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ESG 경영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공단은 이같은 아이스 팩 재사용 사업에 앞장서며 올해 서울시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에서 장려상으로 선발되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응원해주세요.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정기후원인이 되어주세요.
매체명 : 한강타임즈
연락처 : 02-777-0003
은행계좌 : 우리은행 1005-702-873401
예금주명 : 주식회사 한강미디어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