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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강해진 천안함, 11년 만에 부활... 오늘 진수식
더 강해진 천안함, 11년 만에 부활... 오늘 진수식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1.11.09 09: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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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주요 탑재 장비 및 제원. (사진=해군 제공)
천안함 주요 탑재 장비 및 제원. (사진=해군 제공)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북한 어뢰 공격으로 침몰했던 천안함이 11년 만에 더 강해져 부활한다.

5인치 함포, 함대함 유도탄, 전술 함대지 유도탄, 근접방어무기체계 등을 갖추고 해상작전헬기 1대도 운용할 수 있다.

특히 먼 거리에서도 잠수함을 탐지할 수 있도록 예인선배열음탐기(TASS)와 장거리 대잠어뢰인 홍상어도 장착됐다.

해군과 방위사업청은 9일 오후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천안함 진수식을 연다.

이날 진수식에는 서욱 국방장관과 부석종 해군참모총장, 성일 방위사업청 기반전력사업본부장, 허건영 국방기술품질원장 등 군 주요 관계자와 손정목 천안함재단 이사장, 이성우 천안함 유족회장(고 이상희 하사 부친)을 포함한 옛 천안함 전사자 유족도 참석한다.

천안함은 길이 122m, 폭 14m, 높이 35m, 경하톤수는 2800t이다.

엔진은 가스터빈과 추진전동기를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추진체계다. 이를 통해 수중 방사 소음을 줄였다고 해군은 설명했다.

특히 새 천안함은 옛 천안함에 비해 적 잠수함 대응 능력이 강화됐다.

선체고정음탐기(HMS)를 비롯해 옛 천안함에 없었던 예인선배열음탐기(TASS)가 장착돼 먼 거리에서도 잠수함을 탐지할 수 있게 된다.

또 옛 천안함에 없었던 장거리 대잠어뢰인 홍상어도 탑재됐다. 홍상어로 대잠 표적을 공격할 수 있다.

천안함은 시운전 평가 기간을 거쳐 2023년 해군에 인도된다. 이후 전력화 과정을 마치고 실전 배치될 예정이다.

방극철 방위사업청 함정사업부장은 “강력한 국산 무기를 탑재한 천안함은 향후 해역함대의 최신예 주력함으로서 서해수호 용사들의 고귀한 희생과 조국수호 의지를 이어받아 서해 바다를 수호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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