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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용품 줄이기’... 인천 계양구 3개 전통시장, ‘용기내 챌린지’ 동참
‘1회 용품 줄이기’... 인천 계양구 3개 전통시장, ‘용기내 챌린지’ 동참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1.11.17 12: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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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계양구 3개 전통시장이 1회용품 줄이기 '용기내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인천 계양구 3개 전통시장이 1회용품 줄이기 '용기내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환경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면서 ‘탄소중립’이 화두다.

우리나라도 쓰레기 문제와 미세먼지 등 환경 문제가 삶의 문제로 직접적으로 다가오면서 당장 1회용품 줄이기, 분리수거 등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인천 계양구 3개 전통시장도 1회용품을 줄이기 위한 ‘용기내 챌린지’에 자발적으로 동참해 눈길을 끈다.

‘용기내 챌린지’는 음식이나 물품구입시 발생하는 불필요한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천주머니, 에코백 다회용기 등에 물품이나 음식을 포장해 가는 운동이다.

대형마트와 슈퍼마켓의 경우 지난 2019년부터 일회용 비닐봉투가 사용금지 되었지만, 전통시장에서는 비닐 봉지를 허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계양구 3개 전통시장이 자발적 캠페인을 통해 1회용 비닐봉투와 플라스틱 폐기물 사용을 줄이고자 적극 나선 것이다.

지난 10월 5일부터 이들 3개 전통시장 60개 점포가 참여해 시장안에서 운영중이며 오는 11월 19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이들 점포에서는 소비자가 시장에서 물품 구입시 사전에 준비한 다회용기에 물품을 수령하면 가맹점포에서 용기 1회당 용기 쿠폰 1매를 소비자에게 지급한다.

소비자는 용기코폰 10매를 모아서 3개시장 상인회로 방문하면 온누리상품권 5000원권으로 교환할 수 있다.

시장 내 일회용품을 줄이고 저렴하게 물품도 매할 수 있는 일석이조 아이디어다.

사업을 총괄 진행하고 있는 계산시장 이성욱 사업단장은 “지난 40여일 동안 약 1,800여명의 소비자가 시장을 방문했다”며 “‘용기내 캠페인’을 통해 1회용 비닐봉투 사용을 최소화 하고 약 4억원의 매출증대효과도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22년에도 더 다양한 방법으로 ESG(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mance)경영을 전통시장에 도입해 전통시장도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용기내 챌린지’는 계산시장, 계양산시장, 작전시장 등 상인회의 자부담과 자발적 참여로 운영된다. 또 인천시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와 계양구청이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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