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주한미군이 5세~11세 군이 자녀를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18일 주한미군은 보도자료를 통해 "주한미군은 오늘 한국 내 의료시설 3곳에서 소아용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을 만 5∼11세를 대상으로 접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앞서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 2일 5∼11세 어린이들에게 화이자 백신 접종을 승인한 바 있다.
접종장소는 주한미군 평택 기지(캠프 험프리스)와 대구 기지(캠프 워커), 오산 공군기지에 있는 군 의료시설 3곳이다.
앞서 어린이 접종용 화이자 백신은 지난 15일 인천공항을 통해 항공편으로 들어와 경북 칠곡의 캠프 캐럴에 있는 주한미군 의료물자 센터에 도착했다.
어린이 접종용 백신은 성인 투약분의 3분의 1인 10㎍(마이크로그램)의 백신이 3주 간격으로 두 차례 접종된다.
주한미군 사령부는 "코로나19 백신접종이 군인가족들에게 의무사항은 아니지만 가급적 모든 사람이 접종할 것을 강력히 권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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