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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자 3292명 ‘역대 최다’... 위ㆍ중증 506명 ‘비상’
신규확진자 3292명 ‘역대 최다’... 위ㆍ중증 506명 ‘비상’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1.11.18 09: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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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에 설치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사진=뉴시스)
17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에 설치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3292명으로 역대 최대 수치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도 전날보다 다소 줄었지만 여전히 의료체계의 위중증 환자 감당 수준인 500명을 넘어서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8일 0시 기준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는 코로나19 유입 이래 최다인 3292명으로 집계됐다.

종전 최다였던 지난 9월25일 3270명보다 22명 더 많다. 평일 들어 검사량이 늘면서 전날(3187명)에 이어 연이틀 3000명대를 기록한 건 처음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3272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20명이다.

확진자가 증가와 함께 위중증 환자 수도 크게 증가해 이날 506명이 발생했다.

전날 522명보다 16명 줄었지만, 정부가 현행 의료체계로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고 제시한 500명을 넘은 수치다.

더구나 이날 위중증 환자 감소는 전날 사망자가 29명으로 늘어남에 따른 것으로 분석돼 더욱 우려가 커진다.

실제로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기준 전국 중증환자 전담 병상은 1127개 중 719개가 사용 중으로, 가동률은 63.8%다. 남은 병상은 408개(36.2%)다.

특히 서울의 중증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80.8%로, 이틀 연속 80%대다. 345병상 중 이제 남은 병상은 66병상 뿐이다.

수도권의 병상가동률도 비상이다. 201병상을 사용 중인 경기도는 76.4%(사용 가능 62개), 57개 병상이 사용 중인 인천도 병상 가동률이 72.2%(사용 가능 22개)에 달한다.

의료기관 신규 입원 환자는 566명으로, 전날(449명)보다 무려 117명 늘었다. 일주일간 하루 평균 500.3명꼴로 발생했다.

한편 전날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29명이다. 사망자 모두 60세 이상 고령층으로, 80세 이상 16명, 70대 12명, 60대 1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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