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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청약통장은 모르고 종부세는 재검토... 尹 후보도 혜택”
이재명 “청약통장은 모르고 종부세는 재검토... 尹 후보도 혜택”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1.11.18 1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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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서울권대학언론연합회 20대 대선 후보와의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서울권대학언론연합회 20대 대선 후보와의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8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종합부동산세 전면 재검토 공약에 대해 직격했다.

이 후보는 “내 집 마련의 꿈을 품고 다달이 없는 월급을 쪼개는 주택청약은 잘 알지도 못한다더니 상위 1.7%만 부담하는 종부세는 적극적으로 재검토 한다”며 “그 1.7% 안에 윤 후보 부부도 포함된다”고 질타했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종부세 감소는 부자 감세, 국토보유세는 서민 감세”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모든 정책에는 철학이 담겨 있고, 정치인이 어떤 정책을 앞세우느냐가 그 정치인이 서 있는 위치를 보여준다”며 “윤 후보께서는 종부세를 '폭탄'으로 규정했는데 과연 누구에게 폭탄이냐. 종부세를 낼 1주택자는 전체 1.7%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1.7% 안에 윤 후보 부부도 포함된다”며 “윤 후보 부부가 소유한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62평대 아파트에 부과될 종부세를 예상해본 결과 110만원 정도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내 집 마련의 꿈을 품고 다달이 없는 월급 쪼개 청약통장에 돈 넣는 서민들을 위한 대책은 나 몰라라 하면서 강남에 시세 30억원 부동산 보유한 사람의, 그것도 장기보유 혜택으로 110만원 내는 세금부터 깎아주자고 하면 누가 납득하겠느냐”고 꼬집었다.

한편 이 후보는 “부동산 세금에 대한 반감이 있다는 점을 잘 알지만 대안은 종부세 폐지를 통한 부자 감세가 아니라 부동산으로 걷은 세금이 더 많은 국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 대안이 제가 말씀드린 국토보유세다”며 “전 국민의 90%가 내는 것보다 받는 게 더 많다면 실질적인 세금 감면 효과까지 발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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