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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남부순환로 광복교~사성교 6차로 확장... ‘20일 06시 개통’
서울시, 남부순환로 광복교~사성교 6차로 확장... ‘20일 06시 개통’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1.11.18 16: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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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성교 전경 (오류 → 구로방향)
사성교 전경 (오류 → 구로방향)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남부순환도로 구로구 광복교~사성교(옛 안양교) 1.1㎞ 구간이 6년여 간의 공사를 마치고 오는 20일 06시부터 완전 개통된다. 해당 구간은 기존 왕복 4차로에서 왕복 6차로로 확장됐다.

서울시는 18일 남부순환로 광복교~사성교 구간의 병목현상이 해소돼 출퇴근 시간 교통정체가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를 전했다.

서울시 구로구 구로동에서 경기도 광명시 철산동을 잇는 ‘안양교’는 지난 2016년 3월 국토지리정보원이 구로구와 광명시가 합의한 ‘사성교’로 지명을 변경했다.

1977년 건설돼 노후된 교량으로 시는 기존교량을 철거하고 수려한 디자인의 아치교(L=275m)로 재탄생시켰다.

특히 제외지 내 교각수를 8개소에서 4개소로 줄이고, 교각 사이의 간격을 25m에서 37.5m으로 넓게 아치교로 설치함으로써 수려한 미관으로 안양천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차량 평균통행속도도 현재 32㎞/h에서 37.6㎞/h로 약 5.6㎞/h 빨라지며 등급별(A~F)로 나타나는 서비스 수준은 D등급에서 C등급으로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복교와 주변도로는 6차로로 확장(L=835m) 됐다. 오류방향에 폭 9.3m의 교량이 신설되어 붙이고, 구로방향은 폭 4.4m의 보도교가 추가로 설치됐다.

도로 양측에 보도가 신설되면서 목감천과 안양천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불편이 해소되고 수변공간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정화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남부순환로의 병목구간 해소로 교통정체가 대폭 해소되고, 단절된 보도를 연결하여 안양천 수변공간을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하게 될 것이다”며 “오랜 공사기간으로 통행의 불편을 감수해 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린다. 시민들이 편리하고 안전한 서울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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