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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SH공사 지역난방 ‘요금인하’ 이끌어 냈다
노원구, SH공사 지역난방 ‘요금인하’ 이끌어 냈다
  • 김재태 기자
  • 승인 2011.02.18 13: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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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지역난방 개선대책 발표에 대한 노원구 입장

  서울시는 임대아파트 주민뿐만 아니라 일반 분양아파트 주민들에게도 즉각 ‘통큰 요금인하’를 하라.

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17일 발표된 서울시의 지역난방 대책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며 다음과 같이 입장을 밝힌다.

 

다소 늦게나마 서울시 SH공사가 2014년까지 지역난방 요금을 11%인하하기로 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표하는 바이다. 다만, 임대아파트에 대해서만 올해부터 요금을 인하하기로 한 것에 대해서는 분양아파트 주민들이 받는 고통을 생각한다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는 바이다.

 

전기, 수도와 같은 공공재는 전국어디나 같은 요금으로 사용할 수 있어야 함에도 그동안 강남보다 비싼 지역난방을 노원구 주민들이 사용하고 있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즉시 SH공사 지역난방요금을 한국지역난방공사 수준으로 낮추어야 한다.

 

노원구가 지난해 12월 지역난방 이용 주민 8,290세대를 대상으로 실시한 ‘지역난방 이용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 10명중 9명이 SH공사 지역난방 요금을 낮춰야 한다고 응답했다는 사실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서울시가 노후아파트 배관교체 지원제도 마련, 요금인상 검증위원회 도입 등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추진해 나가기를 바란다”며 “임대아파트 주민뿐만아니라 일반 아파트 주민들도 올해부터 강남사는 주민들과 같은 요금의 지역난방요금을 사용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동안 구는 높은 요금과 낮은 효율로 주민들에게 고통을 주었던 지역난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지역난방 개선대책 추진단’을 구성하고 실태조사와 설문조사를 거쳐 개선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줄 것을 서울시에 수차례 요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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