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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尹 폭탄주 만찬, 선거법 위반 고발"... 野 "새빨간 거짓말"
與, "尹 폭탄주 만찬, 선거법 위반 고발"... 野 "새빨간 거짓말"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1.11.19 16: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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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11일 오전 전남 목포시 산정동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을 관람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뉴시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11일 오전 전남 목포시 산정동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을 관람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여야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목포 방문 당시 가졌던 만찬과 관련해 공방이 과열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폭탄주를 마시지 않았다는 윤 후보는 해명은 거짓이라며 술자리 영상을 제시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만찬 비용도 한 푼도 내지 않았다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윤 후보 측은 민주당의 이같은 주장은 "새빨간 거짓말"이라며 역공에 나섰다.

이용빈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은 19일 국회 브리핑을 통해 "지난 11일 윤 후보의 광주 방문 후 목표에서 2시간 동안 민어횟집에서 전직 목표시의원들과 폭탄주 만찬을 가졌다"며 "문제는 선거법 위반 논란과 이에 대한 거짓 해명"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대변인은 "언론 보도에 따르면 30만원이 넘는 만찬 비용은 전액 이광래 전 의원이 결재했고 윤 후보는 1원 한푼 내지 않았다고 한다"며 "이에 윤 후보는 폭탄주를 마시지 않았다고 해명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는 명백한 거짓"이라며 "영상을 보면 윤 후보는 참석자들과 필승을 기원하는 건배사를 하고 폭탄주를 마셨다"고 지적했다.

또 이 대변인은 "추가로 식사를 제공받은 것 또한 중대한 문제다. 공직선거법 위반에 해당할 소지가 다분하다"며 "선관위는 철저한 조사를 통해 응당한 조치를 내려주길 바란다"고 촉구하기도 했다.

그러자 윤 후보 측 김병민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런 거짓 주장을 바로잡고자 이재명 후보 측에 즉각 정정을 요청했으나 오히려 더 적극적인 가짜 뉴스를 생산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그는 "윤 후보는 지난 11일 목포에서 가진 저녁 만찬 후 개인 식사 비용을 지불했다"며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이 주장한 윤 후보는 1원 한푼 내지 않았다는 내용은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가짜 뉴스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제를 주장했던 정당이 대변인의 가짜뉴스에 대해선 어떤 손해 배상으로 책임질 건가"라며 "이런 건에 대해 검찰에 고발장까지 제출했다. 분명한 자충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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