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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인영 영등포구의원 “신길2ㆍ4구역 공공개발 명확하게 설명하라”
차인영 영등포구의원 “신길2ㆍ4구역 공공개발 명확하게 설명하라”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1.11.22 15: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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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차인영 의원이 5분 자유발언에 나서고 있다.
영등포구 차인영 의원이 5분 자유발언에 나서고 있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영등포구의회 차인영 의원이 신길동 2구역과 4구역의 재개발 사업과 관련해 구의 적극적인 설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공공재개발과 민간재개발을 놓고 구의 명확한 설명이 없어 주민 혼란과 갈등만 커지고 있다는 주장이다.

차 의원은 22일 개회한 제234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에 나서 이같이 주장하고 나섰다.

차 의원에 따르면 신길2구역과 4구역은 2020년 6월경부터 ‘민간재개발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에 영등포구로부터 민간재개발 사전검토요청서 검인을 받아 토지 등 소유자의 10%이상을 접수해 서울시에 전달된 상태였다.

그러나 2021년 2월4일에는 3080+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후보 예정지로 신길2.4구역이 포함됐다.

문제는 이같은 공공재개발 사업을 구가 제안해 추진됐음에도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는 점이다.

차 의원은 “2021년 5월 21일 영등포구청 본관 3층 소통실에서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예정지구 지정 주민동의서를 LH에 전달하는 전달식이 있었다”며 “이 자리에 구청장 및 LH공사 본부장,추진위원장 등이 참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LH에 전달된 신길2구역 주민 동의서를 살펴보면 후보 예정지 제안자가 영등포구청으로 되어있다”며 “영등포구청이 제안한 공공 재개발사업으로 동의서는 지역 주민에게 건네어진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차 의원은 “민영재개발을 원하는 지역 주민들께서 영등포구 도시재생과에 문의한 결과,영등포구청에서는 신길2구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지구 지정 제안을 하지 않았으며 모르는 일이라는 답변을 했다”며 “반면,LH공사에서는 해당 자치구의 제안을 받아 후보지로 지정하였다는 답변을 한 상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영등포구청에서 제안을 한 사업이 아니라면 동의서의 제안자가 영등포구청으로 되어있는 것에 대해 지역 주민들에게 사실관계를 명확히 하고 관련 내용을 고지해야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영등포구청 본관에서 동의서 전달식을 이행하고 그 자리에 구청장이 함께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국토부 소관 사업으로 제출된 주민동의서를 검토한 적이 없어 몰랐다는 답변은 무책임을 넘어선 것이다”며 “더구나 현장설명회를 요청 하는 지역 주민의 의견에는 주민설명회가 의무 사항이 아니라는 답변만을 했다”고 질책했다.

차 의원은 “공공재개발과 민간재개발 중 어떤 것이 좋다,나쁘다를 이야기 하는 것이 결코 아니다”며 “주민들 간 갈등의 골이 더 깊어져 지역공동체가 와해되기 전에 주민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고 절차상의 하자를 바로잡아 투명하게 정비사업 절차가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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