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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선대위 인선... 사무총장 김영진ㆍ전략위원장 강훈식
이재명, 선대위 인선... 사무총장 김영진ㆍ전략위원장 강훈식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1.11.25 11: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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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선대위 후속 인사를 발표했다 (사진=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선대위 후속 인사를 발표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당 사무총장에 김영진 의원, 전략기획위원장에 강훈식 의원을 임명하면서 친정체제를 구축했다.

김 사무총장은 정무적 식견으로 당 운영과 선대위 지원에 적합한 인사이고, 강 위원장은 선거전략과 정무기조를 기획할 적임자라는 것이 인선 배경이다.

모두 이 후보의 최 측근으로 앞으로 이 후보의 당 장악력도 높아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사무총장은 이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총무본부장, 강 위원장은 선거대책위원회 전략본부장을 겸임하게 된다.

고 수석대변인은 “이 후보와 송영길 대표가 협의해 이 같은 임명을 결정했다”며 “국민의 뜻에 따라 선대위를 유능하고 기동력 있게 쇄신하겠다는 이 후보의 의지를 뒷받침하게 위한 인선”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과 선대위가 유기적으로 긴밀하게 돌아가려면 사무총장 즉 선대위 총무본부장 역할이 중요하고, 전략기획위원장도 마찬가지”라며 “후보와 같이 오랫동안 호흡하고, 최근의 후보 뜻을 잘 아는 두 사람이 중용되는 게 필요하다는 것이 당 대표와 후보의 일치된 견해였다”고 부연했다.

한편 재선인 김 사무총장은 이 후보의 측근 그룹인 ‘7인회’ 핵심 멤버로 2017년 대선 경선 때도 이 후보를 도왔던 최측근 인사다.

이 후보 경선 캠프와 직전 선대위에서도 상황실장을 맡아 선거 상황을 총괄해왔다.

앞으로 김 사무총장은 당 살림살이를 총괄하게 된다.

반면 강 위원장은 지난 2018년에도 전략기획위원장을 지냈고, 당 수석대변인, 대선경선기획단장을 맡는 등 당내 전략통으로 꼽힌다.

직전 선대위에서는 정무조정실장을 맡아 지근거리에서 이 후보에게 정무적 조언을 해 왔다.

고 수석대변인은 “두 분을 우선 교체했고, 나머지 당직자는 별도 특별한 인사가 있기 전까지는 유임된 것으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대위) 본부도 숫자를 줄여 밀도 있게 운영할 계획”이라며 “본부장이나 기타 선대위 인선은 빠른 시간 내에 단계적으로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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