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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병상 가동률 ‘비상’... ‘병상대기자 1310명’
수도권 병상 가동률 ‘비상’... ‘병상대기자 1310명’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1.11.26 10: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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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 코로나19 종합상황실에서 의료진이 병상 CCTV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 코로나19 종합상황실에서 의료진이 병상 CCTV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위중증 환자가 617명으로 역대 최다로 집계된 가운데 수도권 병상 가동률에 비상이 걸렸다.

현재 이용 가능한 중환자실 병실은 현재 108개만 남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더구나 수도권에서 하루 이상 병상 배정을 기다리는 확진자는 총 1310명으로 처음으로 1000명대를 돌파했다.

26일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기준 전국에 확보된 코로나19 중증환자 전담병상 1135개 가운데 826개가 사용 중이다.

가동률은 72.8%로 현재 309개만 남아 있는 셈이다.

확진자가 집중된 수도권 내 중환자 병상은 더욱 어렵다.

현재 수도권 내 중환자 병상 695개 가운데 587개가 사용 중으로 가동률은 84.5%다.

지역별 가동률은 서울 86.4%, 경기 82.3%, 인천 83.5%로 각각 서울 47개, 경기 48개, 인천 13개 등 수도권에 108개 병상만 남았다.

전국에 마련된 준중환자 병상도 503개 가운데 157개만 남았다. 전북, 경북에는 남은 준중환자 병상이 없다.

중등증 환자를 치료하는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은 전체 1만502개 가운데 3276개가 비었다. 수도권에는 서울 597개, 경기 319개, 인천 277개 등 1193개가 남았다.

무증상·경증 환자가 입소하는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전국 62.3%, 수도권 71.2%다.

수도권의 경우 생활치료센터 입소자가 많아지면서 가동률이 처음으로 70%를 넘었다.

문제는 계속해서 병상이 필요한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날 0시 기준 수도권에서 하루 이상 병상 배정을 기다리는 확진자는 총 1310명이다.

전날 940명에서 하루 새 370명이나 급증한 것이다.

대기시간별로 1일 이상 712명, 2일 이상 3일 미만 240명, 3일 이상 119명, 4일 이상도 239명이나 된다.

이중에는 70세 이상 고령자가 484명이며 고혈압·당뇨 등 질환 등이 있는 환자도 826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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