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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중증·사망자 ‘역대 최다’... ‘백신패스’ 유효기한 6개월 검토
위중증·사망자 ‘역대 최다’... ‘백신패스’ 유효기한 6개월 검토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1.11.27 11: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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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길게 줄 서 있다 (사진=뉴시스)
25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길게 줄 서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코로나19 위중증 환자가 634명으로 또 다시 역대 최다 기록을 갱신했다. 사망자도 하루 52명으로 역대 최다 사망자가 나왔다.

이렇게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모두 역대 최대로 발생하면서 대책 마련이 시급한 가운데 정부는 28일 종합대책을 마련해 29일 대통령과 특별방역점검회의에서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7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4068명이 발생했다.

이중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7명이 더 늘어난 634명으로 5일 연속 역대 최다 수치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22일 이후 515명→549명→586명→612명→617명→634명으로 매일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사망자는 52명으로 지난해 12월29일 40명이 사망한 이후 가장 많은 숫자다.

연령대별로 80세 이상 34명, 70대 11명, 60대 5명, 40대 2명이다.

사망한 40대 2명은 모두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으며, 1명은 기저질환이 있고 다른 1명은 기저질환 유무를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위중증 환자수가 계속해서 증가하면서 이들을 치료한 전담 병상 마련에 비상이 걸렸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기준 전국 중증환자 전담 병상 1135개 중 845개(73.2%)가 사용 중이다.

유행이 집중된 수도권의 경우에는 더욱 심각해 중환자실 병상 가동률은 83.5%에 이른다.

시도별로는 서울 83.8%, 경기 83.1%, 인천 83.5%로 서울 56개, 경기 49개, 인천 13개 등 수도권에 118개만 남았다.

이에 수도권에서 하루 이상 병상 배정을 기다리는 대기자는 1167명에 달한다.

1일 이상 541명, 2일 이상 318명, 3일 이상 133명, 4일 이상 175명이다.

대기자 중 70세 이상 고령은 498명, 고혈압,당뇨 등 질환 및 기타사항은 669명이다.

한편 대안을 서둘러 마련해야 된다는 지적이 커지면서 정부는 오는 29일 방역 강화 대책을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미접종자 4명을 포함한 10명까지 모일 수 있도록 한 사적 모임 규모와 영업시간을 다시 제한할지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접종완료나 음성확인서 등을 말하는 ‘방역패스’의 유효기간을 6개월로 정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백신 효과가 4개월 후부터 떨어진다고 알려진 만큼 백신 접종 기간을 고려한 시간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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