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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위험도 ‘높음’→ ‘매우높음’... “일상회복 불가능”
코로나19 위험도 ‘높음’→ ‘매우높음’... “일상회복 불가능”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1.11.29 15: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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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응급의료센터에서 의료진이 나와 환자 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서초구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응급의료센터에서 의료진이 나와 환자 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전국의 코로나19 주간 위험도가 ‘높음’에서 ‘매우높음’으로 상향 평가됐다.

사적 모임 인원 제한, 병상 확충 방안 마련, 추가접종 가속화 등 엄중한 특단 대책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는 가운데 현 상황에서는 추가적 일상회복을 불가능하다는 진단이다.

29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1월 4주차 평가를 실시한 결과 전국의 코로나19 위험도는 ‘매우높음’으로 나타났다.

방대본은 일주일간 코로나19 위험도를 평가해 매주 ▲매우낮음 ▲낮음 ▲중간 ▲높음 ▲매우높음 등 5단계로 구분해 발표하고 있다.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된 11월 주간 평가도를 보면 전국은 11월 1주 매우낮음에서 11월 2주 낮음, 11월 3주 높음, 11월 4주 매우높음으로 매주 단계가 올라갔다.

수도권의 경우 11월 1~2주 중간 단계였다가 지난주부터 ‘매우높음’으로 평가되고 있다.

비수도권은 11월 1~2주 매우낮음, 11월 3~4주 중간이다.

방대본은 “중환자실 병상 가동률은 수도권과 비수도권 모두 빠르게 증가해 11월 4주 전국 병상 가동률은 70.6%다”며 “특히 수도권에서는 83.4%로 위험도 매우높음 상황으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이어 “또한 장기간 환자증가로 수도권은 11월 4주 의료대응역량대비 89.5% 도달했다”며 “검사 양성률도 1.37%에서 1.97%로 증가해 확진자 증가 양상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60세 이상 추가 접종완료율은 고령층 확진 및 위중증 발생을 억제하기에는 아직까지 부족한 상황”이라며 “국내 상황이 급격히 악화되는 양상으로 추가적인 일상화 단계 이행은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일상회복지원위원호 방역의료분과위원회에서도 현 상황에 대해 사적 모임 인원 제한, 병상 확충 방안 마련, 추가접종 가속화 등 엄중한 특단 대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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