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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회복 1단계 4주 연장... ‘백신패스’ 유효기간 6개월 적용
일상회복 1단계 4주 연장... ‘백신패스’ 유효기간 6개월 적용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1.11.29 17: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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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접종 박차... 12월부터 지역 의료기관 방문 '추가 접종'
모든 연령대 추가 접종 확대... 소아ㆍ청소년, 고령층 집중
경구용 치료제 신속히 도입... 재택치료자도 ‘렉키노나주’ 투여
정은경(오른쪽) 질병관리청장이 2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 관련 합동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정은경(오른쪽) 질병관리청장이 2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 관련 합동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정부가 1단계 단계적 일상회복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하면서 기존 방역수칙이 4주간 연장 적용된다.

특히 사적모임 제한이나 영업시간 등도 의견수렴 절차를 더 거치기로 하면서 현재의 운영은 그대로 실시되게 된다.

다만 정부는 백신 추가 접종을 위해 12월부터는 지역사회 고령층을 시작으로 18세 이상 모든 연령층으로 확대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29일 이 같은 내용의 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른 의료 및 방역 후속 대응계획을 발표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11월1일 이후 4주간 1단계 운영 결과 위험도는 전국 ‘매우높은’, 수도권 ‘매우높은’, 비수도권 ‘중간’ 정도다”며 “의료 병상이나 의료 체계도 한계치에 임박하는 등 모든 선행지표가 상승하면서 특별방역대책을 시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도 위험 요인으로 감시 관리가 필요하다며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청장은 “(오미크론은) 현재 12개국에서 144명의 사례가 확인됐으며 증가중이다”며 “국내에서는 최근 4주간 위험국가 8개국에서 333명이 입국한 상태지만 확진자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감시를 강화하고 주기적으로 변이 바이러스 위험도를 평가하겠다”며 “진단체계 관리 방안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정 청장은 국내 코로나19 특별방역대책으로 ▲백신 추가접종 ▲방역패스 ▲치료제 투여 등의 방안을 발표했다.

먼저 백신 추가 접종과 관련해 정 청장은 “60세 이상 위중증 확진자는 미접종자가 7%대로 이중 미접종자는 48%가 발생하고 있다”며 “청소년의 경우에도 예방 접종률이 낮은 13~15세에서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청소년 미접종자는 150만명 정도로 백신 접종률인 높은 고1, 고2 등은 안정세인 반면 접종률인 낮은 연령대는 확진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정 청장은 “신규 확진과 중증 사망자를 줄이기 위해 소아 청소년 접종과 고령층 추가 접종에 집중해 면역형성 인구를 늘려나가겠다”며 “특히 소아 청소년 접종을 보다 적극적으로 권고하겠다”고 전했다.

또 정 청장은 “고령층 성인 접종도 독려하고 맞춤형 접종 대책 마련과 사각지대 접종도 신속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12월부터는 18세 이상 모든 연령층이 사전 예약없이 지역 의료기관을 방문해 접종할 수 있도록 접종 여건을 정비해 나간다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해 방역패스도 6개월을 기준으로 유효기간도 두겠다고 전했다.

방역패스는 추가 접종 즉시 6개월까지 효과가 발효된다.

확진자 치료를 위해서 경구용 치료제의 선구매를 완료하고 국내 치료제인 '렉키노나주'도 재택치료자에게 투여하는 등 활용도를 높여나가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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