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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장애 또래 협박해 휴대폰 개통시…돈 가로챈 일당 검거
지적장애 또래 협박해 휴대폰 개통시…돈 가로챈 일당 검거
  • 김영준 기자
  • 승인 2021.11.30 07: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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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뉴시스
사진출처=뉴시스

 

[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지적 장애가 있는 또래를 협박해 휴대전화를 강제로 개통한 뒤 돈을 가로챈 일당이 검거됐다.

29일 인천 삼산경찰서는 공갈과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등 혐의로 A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들 일당은 지난 5월 지적 장애가 있는 B(20대)씨를 협박해 휴대전화 4∼5대를 강제로 개통하도록 했다.

이후 B씨 이름으로 개통한 여러 대의 휴대전화를 제3자에게 팔거나 소액결제하는 방식으로 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B씨는 A씨 일당이 자신의 휴대전화를 보이스피싱 범죄에도 이용하고, 2천만원에 달하는 금전적 손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경찰에 따르면 B씨 이외에도 비슷한 피해를 봤다는 C씨의 고소장도 접수됐다.

경찰 관계자는 "C씨의 고소장에서 피고소인 1명이 B씨 사건 피의자와 동일 인물임을 확인했다"며 "이를 토대로 이들의 여죄도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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