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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여기까지”... 중대 결심 섰나?
이준석 “여기까지”... 중대 결심 섰나?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1.11.30 09: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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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여성위원회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여성위원회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국민의힘 중앙선대위의 공동상임위원장과 홍보미디어본부장 등 1인 2역을 맡고 있는 이준석 대표의 “여기까지” 발언에 대한 속내를 놓고 의견이 분분하다.

최근 이 대표는 윤석열 후보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연이어 드러낸 모습을 보인 만큼 자리를 내려놓을 결심을 한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이 대표는 30일 오전 한 언론사 주최 포럼행사 일정도 취소하고 모습을 감췄다.

앞서 이 대표는 전날 저녁 페이스북에 “그렇다면 여기까지입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약 50분 후에는 ‘^_^p’라는 이모티콘을 올리기도 했다.

이를 놓고 분분한 의견이 나왔다.

먼저 이 대표는 윤 후보의 충청지역 방문 일정을 하루 전에서야 통보받았다며 상당히 불쾌한 반응을 보였다.

더욱이 윤 후보의 관계자들이 “실무진에서 협의가 됐다”고 해명하자 이 대표는 “내 일정은 내게 물어보라”며 발끈하는 모습을 모이기도 했다.

또한 이수정 경기대 교수에 대한 공동선대위원장 임명을 놓고도 갈등이 불거졌다.

이 대표는 이 교수의 영입에 반대했지만 전날 윤 후보는 이 교수를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임명했다.

한편 이에 대해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30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이 대표가 선대위를 그만둔다거나 선거에 대해서 다른 생각이 있다든가 그런 이야기는 아니라고 본다”고 밝혔다.

그는 “이 대표가 어쨌든 선대위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을 맡고 있고, 대통령 선거를 지휘하고 있는 입장”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이 대표가 충청 일정을 사전에 인지하지 못한 데 대해선 “선대위가 제대로 완벽하게 짜져서 역할을 하고 있지 못해서 빚어진 초기의 차질”이라며 “예컨대 후보가 일정을 일일이 챙겨서 대표한테 알려줄 그런 상황도 아니지 않나”라고 주장했다.

이수정 경기대 교수 영입을 둘러싸고 빚어진 갈등에 대해서는 “이수정 교수께서 갖고 있는 나름대로의 상징성과 현실적인 영향력이 있다”며 “(이 대표는) 후보께서 임명하는 그 자체에 대해서는 따른다는 의미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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