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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제1호 영입인사 파격... ‘30대ㆍ육사출신ㆍ워킹맘’
이재명, 제1호 영입인사 파격... ‘30대ㆍ육사출신ㆍ워킹맘’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1.11.30 13: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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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캠프 공동상임선대위원장으로 임명된 조동연 교수가 30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에서 열린 이재명 캠프 공동상임선대위원장 인선 발표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캠프 공동상임선대위원장으로 임명된 조동연 교수가 30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에서 열린 이재명 캠프 공동상임선대위원장 인선 발표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30일 파격적인 선대위 제1호 영입인사로 눈길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조동연 서경대 군사학과 교수 겸 미래국방기술창업센터장이다.

‘30대’, ‘육사 출신’, ‘워킹맘’ㆍ‘우주항공 전문가’ 등의 수식어가 붙는 조 교수는 앞으로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을 맡아 송영길 대표와 함께 민주당 선대위를 지휘하게 된다.

이재명 후보는 “우리는 과거가 아닌 미래로 가야 한다”며 “젊은 미래로 갈 민주당 선대위를 앞장서서 지휘해 줄 공동 상임선대위원장 조동연 교수를 환영한다”고 직접 소개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조 교수는) 우주항공 분야의 전문가”라며 “우리가 추구할 성장하는 경제의 핵심인 미래산업의 중심에 항공우주산업이 있다. 조 교수가 각별히 관심갖고 연구하고 역할해온 항공우주 분야에 우리 당도 각별히 관심을 갖겠다”고 덧붙였다.

송영길 대표는 조 교수에 대해 “검정고시를 고민하고, 학비 문제로 육사를 선택해 가슴이 찡했다”며 “젊은 엄마, 아이를 키우면서 직장 생활하는 많은 여성과 공감을 나누고, 미래 벤처와 우주를 꿈꾸는 분들과 소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후보와 같이 매타버스를 타고 국민을 위로하면서, 특히 유리천장에 가로막힌 여성들에게 큰 희망이 될 것”이라며 “조 위원장과 함께 우리가 2030 여성들과 엄마들의 아픔도 같이 소통하고, 또 미래벤처기업을 꿈꾸는 젊은 세대들에게 비전을 주는 역할이 기대된다”고 환영 인사를 전했다.

이에 조 교수는 “나는 작년까지만해도 군복을 입고 있었다. 한국에서 안전, 방위, 국방쪽에 있는 분들이 하루하루 굉장히 힘들게 일하고, 이를 항상 걱정하며 바라보는 가족들이 있다”며 “이런 제복과 군복이 자랑스러울 수 있는 국가가 됐으면 하는 게 내 개인적 바람이고, 민간에서 군을 연결하는 역할도 필요하겠다 생각해 굉장히 짧은 군생활을 마쳤다”고 포부를 밝혔다.

민주당의 영입 제의를 받아들인 배경에 대해서는 “첫째는 리더의 의지, 둘째는 예측가능하고 좀 더 일관성 있는 정치, 셋째는 일하는 정당과 후보가 필요하다고 느꼈다”며 “그래서 민주당과 이재명 후보를 믿게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조 교수는 1982년 서울 출생으로 육사 60기, 이라크 자이툰사단, 한미연합사령부, 외교부 정책기획관실, 육군본부 정책실에서 17년간 복무 후 전역했다.

2011년 경희대 아시아태평양지역학 석사, 2016년 미국 하버드대학교 케네디스쿨 공공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았고 예일대학교 월드펠로우, 메릴랜드대학교 컬리지 파크 국제개발 및 분쟁관리센터 방문학자 등으로도 활동했다.

지난 2020년부터는 서경대 미래국방기술창업센터장으로 취임해 국내 우주항공 및 방위산업의 혁신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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