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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5000명 넘었다”... 이번주 '방역 강화' 조치 발표
“확진자 5000명 넘었다”... 이번주 '방역 강화' 조치 발표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1.12.01 09: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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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이 1일 오전 정부세종2청사 중앙안전재난상황실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대본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이 1일 오전 정부세종2청사 중앙안전재난상황실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대본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사상 첫 5000명대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위중증 환자 수도 700명대로 역대 최다로 의료시스템에 한계에 봉착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다시 사적모임이나 영업시간 제한 등을 포함한 일상회복 중단에 대해 논의하고 이번주 중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2차장 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1일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12월 첫날인 오늘 확진자 수가 5000명대 초반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어제(11월30일)까지 위중증 환자 수는 700명대 수준”이라며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병상 가동률이 상승하고 배정 대기도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우려를 전했다.

종전 하루 최다 확진자 수는 지난달 24일 4115명으로 5000명대를 넘어선 것은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이다.

위중증 환자 수도 지난달 30일 661명을 훌쩍 뛰어넘어 700명대를 기록했다.

전 장관은 “정부는 현재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 필요한 병상이 조기에 확보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12월 중순까지 1300개 이상의 병상을 추가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환자의 중증도에 따른 병상 구분을 통해 병상 운용의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재택치료를 확진자 진료의 기본원칙으로 삼아 집에서도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재택치료자에 대한 건강 모니터링과 비대면 진료·처방 기능을 수행할 190여 개소 이상의 '관리의료기관'을 전국에 운영하겠다”며 “재택치료 중 증상 변화가 있거나 환자가 원하는 경우에는 필요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감염병 전담병원과 호흡기 전담클리닉 등을단기·외래 진료센터로 지정·운영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코로나19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의 국내 유입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 오미크론 의심 환자가 발생해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전날 나이지리아를 방문했던 인천의 부부가 오미크론 감염으로 의심돼 변이 확정을 위한 검사를 시행 중으로 그 결과는 이날 오후 발표된다.

전 장관은 “정부는 현 상황을 심각하게 인식하고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유입 차단에도총력 대응해 나가겠다”면서 “범정부 합동 TF를 구성·운영해 신속한 방역전략을 수립하고 엄격한 해외 입국자 관리와 감염 여부 확인을 위한 유전자증폭(PCR) 분석법 개발 등을 빠르게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처럼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이번 주 중 수도권에 대한 사적모임이나 영업시간 규제 등에 대해서도 다시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전 장관은 “감염 상황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시점에서방역의 중요성도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며 “정부는 수도권 지역 사적 모임 규모와 식당·카페 미접종 방문인원 축소, 방역패스 적용 대상 확대 등을 포함하는 추가 방역강화 조치에 대해 이번 주 중 일상회복 지원위원회를 통해 논의하고 그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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