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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남은 중환자 병상 77개 뿐... ‘재택치료’ 1만명 돌파
수도권 남은 중환자 병상 77개 뿐... ‘재택치료’ 1만명 돌파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1.12.01 10: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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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응급의료센터에서 119구급 대원들이 이송한 환자를 다시 구급차량으로 옮기고 있다. 해당 환자는 코로나19 증상을 보여 '사전환자분류소'에서 음압격리실 치료 진단을 받았으나, 서울성모병원 음압격리실이 가득 찼기 때문이다. (사진=뉴시스)
서초구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응급의료센터에서 119구급 대원들이 이송한 환자를 다시 구급차량으로 옮기고 있다. 해당 환자는 코로나19 증상을 보여 '사전환자분류소'에서 음압격리실 치료 진단을 받았으나, 서울성모병원 음압격리실이 가득 찼기 때문이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코로나19 위중증 환자가 역대 최고치인 723명을 기록한 가운데 수도권에 남아 있는 중환자 병상은 77개 뿐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재택치료자 수도 1만명을 넘어섰다.

1일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기준 전국 코로나19 중증환자 전담병상은 1154개 가운데 909개가 사용 중으로 245개(21.2%)만 남았다.

유행이 집중된 수도권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89.2%로 병상 714개 가운데 637개가 사용 중이다.

수도권 시·도별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서울 90.7%, 경기 87.6%, 인천 88.6%다. 서울 32개, 경기 36개, 인천 9개 등 수도권에 77개 병상만 남았다.

수도권을 제외한 비수도권 14개 시·도 중환자 병상 440개의 가동률은 61.8%다.

대전, 세종에는 남은 병상이 없으며, 충북·경북 각 2개, 충남 3개, 제주 6개, 광주 7개, 전남 8개, 강원 9개 등 일부 지역에서도 남은 병상이 한 자릿수를 기록 중이다.

준중환자 병상도 전국 485개 가운데 147개가 남아 있다.

이 가운데 경북에는 남은 준중환자 병상이 없으며, 인천, 전북, 전남엔 각각 1개만 남았다.

중등증 환자를 치료하는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은 전체 1만1110개 가운데 3460개가 비었다. 수도권에는 서울 563개, 경기 317개, 인천 363개 등 1243개가 남았다.

전국 86곳에 1만6837개 병상이 마련된 생활치료센터 가동률도 6101개 병상이 남은 상태다.

이날 0시 기준 수도권에서 하루 이상 병상 배정을 기다리는 확진자는 총 842명이다. 전날 동시간대 877명에서 35명 줄었다.

대기시간별로 ▲1일 이상 270명 ▲2일 이상 117명 ▲3일 이상 158명 ▲4일 이상 297명이다.

70세 이상 고령자는 474명, 고혈압·당뇨 등 질환 및 기타사항으로 분류된 이는 368명이다.

한편 재택치료 대상자는 총 1만174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5452명, 경기 3433명, 인천 527명, 부산 130명, 대구 119명, 강원 104명, 충남 103명, 제주 74명, 경남 55명, 광주 54명, 경북 45명, 대전 26명, 충북 19명, 전남 17명, 전북 14명, 세종 2명 등이다.

현재 우리나라 재택치료 비율은 50% 정도로 의료 관리 한계치는 70%까지로 내다보고 있다.

손영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돌볼 분들이 없다거나 무증상이라도 가족 거주 형태 등의 차원에서 재택치료가 어렵겠다고 판단되는 것까지 생활치료센터나 의료기관에 입원하는 체계로 운영한다”며 “외국처럼 90%까지 올라가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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