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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아토피ㆍ천식’ 의료비 최대 20만원 지원
영등포구, ‘아토피ㆍ천식’ 의료비 최대 20만원 지원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1.12.01 10: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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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천식 안심학교로 지정된 유치원에서 예방관리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아토피·천식 안심학교로 지정된 유치원에서 예방관리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아토피 피부염 및 천식을 앓는 저소득가구 환아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의료비 최대 20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또한 적절한 치료법과 예방 관리법을 알려주는 맞춤형 교육, 피부염 치료에 효과적인 보습제도 함께 배부한다.

구에 따르면 최근 사회·경제적 생활환경과 기후의 변화로 알레르기 질환을 일으키는 악화요인이 증가하고 있다.

이는 신체 면역체계의 변화를 일으켜 소아·청소년기에 발병할 경우 적절히 관리되지 않으면 성인형 알레르기 질환으로 진행될 수 있어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이에 구는 국민기초생활수급, 의료급여수급 가구 등 저소득 취약가구의 소아·청소년를 위해 아토피·천식 치료를 위한 의료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의료비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소아·청소년은 영등포 관내에 거주하는 만 18세 미만의 아토피(L20) 또는 천식(J45,46) 질환자다.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의료급여수급권자 또는 건강보험료 하위 50%이하에 해당하는 가구가 해당된다.

지원액은 아토피·천식 치료를 위한 의료비의 본인부담금 중 1인당 최대 20만 원이며, 개인 의료실비 보험과의 중복 지급은 불가하다.

신청을 희망할 경우 영등포구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관련서식을 다운받아 ▲신청서 및 개인정보동의서 ▲진단서 또는 외래진료확인서(상병코드기재) ▲통장사본(보호자 통장 제출 시 주민등록등본 첨부) ▲진료비 또는 약제비 영수증(약제비는 처방전 첨부) ▲검사비 영수증(검사결과지 첨부) ▲건강보험증 또는 자격확인서 및 납부확인서(건강보험가입자)를 지참하여 보건소 5층 보건지원과로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알레르기 질환은 잦은 재발과 증상악화로 적절한 치료가 지연될 경우 성인아토피 등 중증 질환으로 진행될 수 있다”며 “천식의 경우 급성 발작 등의 응급상황 발생의 우려가 있어 적절한 관리와 신속한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의료비 지원과 보습제 배부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보건지원과 건강도시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최근 급격한 산업화와 기후 변화로 알레르기성 질환을 앓는 아동·청소년이 증가하고 있어, 보습제 지원과 취약가구 환아 대상 의료비 지원을 추진하게 되었다”며, “우리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아토피·천식 치료 예방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건강증진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해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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