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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9-1지구, 토지 경계 밝힌다’... 중구, ‘지적재조사’ 현장방문
‘신당9-1지구, 토지 경계 밝힌다’... 중구, ‘지적재조사’ 현장방문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1.12.01 11: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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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9-1지구 지적재조사사업 주민설명회 현장
신당9-1지구 지적재조사사업 주민설명회 현장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중구(구청장 서양호)가 경계가 불분명해 재산권 행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신당9-1지구 지적재조사에 나선다.

구 지적재조사사업 TF팀이 오는 10일까지 직접 현장에서 주민의견을 청취할 예정으로 주민 소유의 토지 현장에도 직접 찾아 문제를 살펴볼 예정이다.

구는 이번 상담을 통해 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공감을 얻고, 3분의 2 이상의 동의를 받아 본격적인 사업 착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구에 따르면 신당 9-1지구는 3,493제곱미터에 87필지로 이뤄져 있으며 이 가운데 37필지는 국·공유지, 나머지 50필지는 사유지다.

사유지에는 모두 30여 명의 소유자가 있는데, 이들은 일제강점기부터 이어진 지적도가 실제현장과 달라 각종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구는 이번 조사로 경계를 명확히 해 주민들의 재산권 보호 및 토지이용을 극대화 하겠다는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상담을 통해 신당 9-1지구 내 토지소유자 가운데 경계가 불명확해 다툼을 겪고 있는 주민, 본인 소유의 토지가 어디서 어디까지인지 정확히 알지 못하는 주민, 토지 매매·이용 등 재산권 행사가 어려웠던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구는 지적재조사에 대한 주민의 이해를 돕기 위해 신당9-1지구의 설계도면 등을 비롯한 각종 자료도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사업은 서양호 구청장의 특별지시로 이뤄졌다.

지난달(11월) 열린 ‘신당9-1지구 지적재조사사업 주민설명회’에서 40명에 달하는 주민들의 질문이 쏟아지면서 보다 전문적인 상담서비스의 필요성이 있다는 판단이다.

사실 지적재조사사업과 관련한 방문 상담은 쉽게 찾아보기 힘든 일이다.

주민 동의가 완료되면 구는 오는 1월부터 지적재조사 측량, 경계 협의, 이의신청 등의 절차를 거쳐 2022년 안에 새로운 토지 경계가 설정될 수 있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적극행정을 추구하고 있는 만큼 이번 상담 서비스의 호응이 좋다면 앞으로 이뤄질 다른 지적재조사사업에도 적극 활용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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