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는 "여러분은 대한민국을 구하기 위해 여기에 오신 것"이라고 말했다.
1일 안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첫 선대위 회의를 열어 "이 자리에 모인 분들은 저 안철수의 당선만을 위해 오신 분들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안 대표는 "대한민국을 구하기 위한 미래로 가는 대장정을 시작한다"며 "저는 많이 준비했고, 준비돼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을 향해 "제1야당의 모습은 한심하기만 하다"며 "당 대표는 태업하고, 후보 주변은 자리다툼하고, 이를 수습할 리더십은 보이지 않는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벌써 이긴 것처럼 떡고물 나누기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안 대표는 "정권교체 여론만 믿고 권력 차지할 생각만 하는 야당보다 우리가 더 좋은 대안이란 것을 보여주자"며 "'닥치고 정권교체'가 아니라,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드는 정권 교체가 '더 좋은 정권교체'라는 것을 국민에게 알리자"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 좋은 정권 교체의 길은 5년 전보다는 몇 배는 더 어려울 것"이라며 "진짜 개혁을 위해 피와 땀과 눈물을 흘려봅시다"며 각오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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