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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물 걱정 없는 수돗물’... 노원구, 2만여 세대 배관교체
‘녹물 걱정 없는 수돗물’... 노원구, 2만여 세대 배관교체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1.12.02 10: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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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상계주공14단지에서 교체한 노후 배관
지난해 상계주공14단지에서 교체한 노후 배관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녹물 걱정 없는 맑은 수돗물 공급을 위해 공동주택 배관 교체비를 지원해 올해까지 2만여 세대가 넘는 아파트 낡은 배관을 교체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 자치구 중 공동주택 배관 교체와 관련해 구비로 보조금을 지원하는 곳은 노원구가 유일하다.

구는 지난 2019년부터 총 5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현재까지 19개 단지, 2만1758세대를 지원했다.

올해만 월계사슴3단지, 중계청구3차, 중계주공2단지, 중계현대2차, 노원현대, 상계주공 1단지와 12단지 총 7개 단지 7,839세대가 노후배관 교체를 마치며 사업은 활기를 띠고 있다.

구는 2019년에는 세대 당 최대 10만원, 2020년부터는 세대 당 최대 30만원으로 지원금을 상향했다.

서울시 시비 지원 60만원까지 보태면 교체비용으로 세대 당 총 90만원을 지원받는 셈이다.

구가 이렇게 노후배관 교체에 힘을 기울이는 까닭은 생활의 기본이 되는 깨끗한 수돗물 공급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원인은 노원구 대다수 아파트가 지어진 지 20~30년이 지나면서 발생한 수도관의 노후화다.

서울시 수돗물 아리수가 국제적으로도 그 수질을 인정받고 있음에도 노후수도관으로 인해 주민들은 오히려 녹물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최근에는 녹에 강한 동이나 스테인리스 재질의 수도관을 사용하지만, 과거 아파트 수도관은 부식이 잘되는 아연관이나 PVC재질을 쓰는 경우가 많아 녹물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이에 구는 지난 2018년 8월, 구는 관내 253개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음용환경 개선방안을 검토했다.

수도배관현황전수조사를 결과 공용급수관 교체만으로도 음용환경이 개선됨을 확인한 구는 배관 교체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결정하고 이듬해부터 지원에 나섰다.

구 관계자는 “공용급수관 교체가 공동주택의 안전한 음용환경 확보는 물론 급수관 파손으로 인한 단수 사고 예방의 효과까지 있다”며 “2022년까지 지원을 계속해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한편 지원 신청 및 보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공동주택지원과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주민들이 오랫동안 불안해하던 녹물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삶의 질이 한층 높아졌다는 점이 그 무엇보다 기쁘다”며,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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