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코로나19 상황에 대한 전반적인 정부 지표가 지난주 대비 더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도권의 경우 병상가동률은 4.4%p 상승했으며 의료대응역량 대비 발생은 111.2%로 대응역량을 초과했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6일 오후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수도권의 경우 대응 한계 상황이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단장은 “현재 델타 변이가 발생의 핵심으로 수도권은 대응 한계 상황이다”며 “비수도권은 악화 상황으로 지역감염 확산세 차단이 관건이다”고 전했다.
이어 “60세 이상 연령에서 3차 접종의 가속화가 필요하며 중·고등학생 접종 완료가 시급하다”며 “오미크론 변이 조기 차단과 방역 패스, 백신 접종, 재택치료에 대한 국민소통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이 단장에 따르면 지난주 수도권 병상 가동률은 83.4%→87.8%로 4.4%p포인트 증가했다. 비수도권 병상 가동률도 50.3%→62.8%로 12.5%포인트 증가했다.
수도권의 의료대응역량 대비 발생은 111.2%로 주간 발생이 대응역량을 초과한 상태다.
방대본은 주간 60세 이상 확진자 수가 1만1010명(35.8%)으로 급격히 증가돼 위중증 환자 및 사망자 증가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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