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사상 처음으로 7000명을 넘어섰다. 위중증 환자 수도 역시 800명을 넘긴 역대 최다 규모다.
확진자가 집중된 수도권의 경우 중환자실 가동률도 84.5%로 높아지고 있다.
매주 확진자 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다음주에도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가 크게 증가할 경우 대응 의료체계가 마비 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8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7175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수는 종전 최다 기록이었던 지난 4일 5352명보다 1823명이나 더 증가한 수치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도 종전 최다 였던 전날 774명보다 66명이 증가한 840명으로 나타났다.
위중증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 중환자실 가동률은 84.5%를 기록했다. 총 806개 병상 중 681개 병상이 사용중인 셈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41개, 인천 7개, 경기 77개가 남아 있는 상태다.
전국 중환자실도 1255개 중 988개를 사용 중으로 가동률은 78.7%다.
정부가 비상계획 발동 기준 중 하나로 제시했던 중환자실 가동률은 75%로 이미 초과했다.
코로나19 양성 판정 이후 병상 배정을 기다리는 환진자 수는 860명으로 대기 기간은 1일 이상 289명, 2일 이상 119명, 3일 이상 94명, 4일 이상 358명 등이다.
병상 배정 대기자 중 70세 이상 고령 378명, 고혈압, 당뇨 등 질환자도 482명이나 된다.
재택치료 대상자는 이날 0시 기준 1만736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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