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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총리 “18세 이상 추가 접종 3개월로 단축”
김 총리 “18세 이상 추가 접종 3개월로 단축”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1.12.10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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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18세 이상 추가접종을 기존 5개월에서 3개월로 단축하기로 했다(사진=뉴시스)
정부가 18세 이상 추가접종을 기존 5개월에서 3개월로 단축하기로 했다(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정부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기존 5개월 이었던 추가접종을 3개월로 단축하기로 했다.

또 청소년을 대상으로는 내주부터 학교단위로 찾아가는 백신접종을 본격 추진하며 비수도권 종합병원을 대상으로는 추가 행정명령을 내료 1700여개 병상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10일 오전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위기 반전이 안될 경우 강력한 거리두기 등 특단의 방역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김 총리는 “60대이상 고령층이 (신규 확진자의) 35% 가량을 차지하면서 의료 대응 여력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며 “발빠른 백신접종이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정부는 전문가 의견을 토대로 18세 이상 성인은 기본접종 후 3개월이 지나면 누구나 3차 접종이 가능하도록 접종간격을 단축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기존 5개월이었던 추가 접종 간격을 3개월로 줄인 것으로 김 총리는 “이는 전문가들의 결정을 거쳤다”고 덧붙였다.

또 김 총리는 “청소년층 기본접종도 속도를 내야한다”며 “수요조사를 거쳐 주말까지 세부 시행계획을 마련하고, 내주부터는 학교단위로 '찾아가는 백신접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병상 확보를 위해서도 현재까지 내린 3차 행정명령을 차질 없이 이행하고 오늘 비수도권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추가 행정명령도 내린다는 방침이다.

김 총리는 “예상보다 높아진 중증화율로 인해 중증 환자를 치료하기 위한 병상이 시급하다”며 “비수도권 종합병원에 1700여개 병상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총리는 “각 지자체는 행정인력의 일정 비율을 보건소로 재배치하는 방식으로 지원에 즉각 나서달라”며 “행안부와 복지부에서도 보건건소별 인력 운영실태를 직접 현장을 찾아 점검하고, 필요한 지원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강화된 방역조치의 효과가 좀처럼 가시화되고 있지 못하다”며 “이른 시일 내에 우리 공동체가 처한 위기 국면의 반전이 어렵다고 판단될 경우, 정부는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등을 포함한 특단의 방역대책을 결정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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