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최근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전 국가ㆍ지역 대상 ‘특별여행주의보’가 재발령됐다.
외교부는 “해외여행을 계획 중인 국민은 가급적 여행을 취소하거나 연기해 달라”고 요청했다.
해외에 체류 중인 국민에게는 ▲위생수칙 준수 ▲다중행사 참여 및 외출·이동 자제 ▲타인과 접촉 최소화 등을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14일 외교부는 이날부터 1개월간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하고 별도 연장 조치가 없는 한 내년 1월13일까지 유지된다고 밝혔다.
특별여행주의보는 단기적으로 긴급한 위험이 있을 때 내려지며 여행경보 2단계 이상 3단계 이하에 준한다.
정부는 지난해 3월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한 이후 코로나19 사태가 지속하면서 조치를 계속 연장해왔다.
이번 특별여행주의보 발령은 전 세계적으로 오미크론 코로나19 변이가 확산한 데 따른 것이다.
최근 48시간 내 우세종이 될 것이라는 분석과 사망자도 발생하면서 긴급히 발령을 결정한 것이다.
외교부는 내년 1분기(1~3월) 중 특별여행주의보를 나라별 여행경보 체제로 단계적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 결정은 ▲우리 방역당국의 해외 방역사항 평가 ▲전 세계 코로나19 백신 접종률 ▲백신접종증명서 상호인정 및 여행안전권역(트래블버블) 협의 추이 등을 고려해 내려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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