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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석 대극장 변신’... 마포문화재단, 재개관 ‘송년음악회’
‘1004석 대극장 변신’... 마포문화재단, 재개관 ‘송년음악회’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1.12.14 11: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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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음악회 출연진 (왼쪽부터 지휘자 이승원,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 바리톤 김기훈, 테너 박승주, 소프라노 손희수, KBS 교향악단)
송년음악회 출연진 (왼쪽부터 지휘자 이승원,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 바리톤 김기훈, 테너 박승주, 소프라노 손희수, KBS 교향악단)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마포문화재단(대표이사 송제용)이 1년 4개월의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1004석 규모이 대극장으로 변신했다.

이를 기념해 재단은 오는 30일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 대극장에서 ‘2021 송년음악회’를 개최하고 처음으로 구민들을 맞이한다.

새롭게 확장된 무대와 성능이 대폭 향상된 무대 조명과 음향 등 확 달라진 수준 높은 공연을 최초로 평가하고 관람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08년 개관한 마포문화재단은 시설 노후와 공연 수요 증가 예상에 따라 지난 2020년 8월, 선제적으로 리모델링 공사에 돌입했다.

마포아트센터 핵심 공간인 아트홀맥에 집중한 리모델링은 총 197억원 규모 공사로 크게 무대와 시설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

무대 분야는 ▲무대 공간 확장(기존 폭 13.6m→15.4m) ▲건축 음향 잔향 개선 ▲무대 조명 디머 성능 향상 ▲무대 기계 장치 전자동화 ▲오케스트라 피트 2관 편성 연주 공간 확보 등이 확 달라졌다.

시설 분야는 ▲관람석 증설(기존 733석→ 변경 1,004석) ▲1층 로비홀 공간 확장 ▲3층 공연장 로비홀 및 휴게공간 신설 ▲화장실 확장, 엘리베이터 신설 등 관객 편리에 집중했다.

가장 눈여겨 볼 점은 아트홀맥이 기존 733석에서 1,004석 대극장 규모로 변신한 것으로 서울 기초문화재단 중 1,000석 규모 공연장은 마포아트센터와 충무아트센터과 유일하다.

한편 송년음악회는 최정상급 차세대 연주자들이 새 기운을 담은 희망찬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70년 전통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교향악단인 KBS 교향악단(지휘 이승원)의 연주와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우승으로 전 세계에 이름을 알린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 등이 무대에 오른다.

또한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하우스는 물론 전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는 테너 박승주, 2021 BBC 카디프 싱어 오브 더 월드 아리아 부문 우승에 빛나는 바리톤 김기훈, 베르디국립음악원에서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한 후 활발하게 활동 중인 소프라노 손지수도 출연한다.

송년음악회는 전석 무료로 오는 16일 오후 2시부터 마포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예매 가능하다.

마포문화재단 송제용 대표이사는 “마포문화재단이 16개월의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강북 최고 복합문화기관으로 재탄생했다”며 “아직 완벽하게 공사가 끝나지 않았지만 기다려준 관객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재개관 기념 송년음악회를 시범적으로 선보이게 되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내년에는 새롭게 변신한 공연장에 걸맞는 수준 높은 공연들로 꾸준히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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