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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총리 “사적모임ㆍ영업시간 제한 검토... 이르면 이번주 발표”
김 총리 “사적모임ㆍ영업시간 제한 검토... 이르면 이번주 발표”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1.12.15 09: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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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겸 국무총리가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부겸 국무총리가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최근 국내 코로나19가 하루 8000명, 사망자 수도 100명에 육박하고 있는 가운데 위중증 환자에 대한 의료 대응 역량도 한계치에 달하고 있다.

이에 정부도 사적모임 축소와 영업시간 제한도 다시 검토한다는 방침으로 사실상 일상회복 중단 조치에 나섰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15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현재 방역상황을 매우 엄중하고 보고 있다”며 “좀 더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조치를 시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추가적인 사적모임 규모 축소와 영업시간 제한까지도 포함하는 대책을 검토 중”이라며 “이른 시일 내에 확정·발표하겠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대책이 시행된다면 또 다시 고통을 감내할 수밖에 없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분들을 위해 적절한 손실보상 방안도 함께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정부는 이르면 오는 17일 중대본 회의를 통해 강화된 거리두기 대책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강화된 거리두기는 다중이용시설의 사적모임 인원을 4명~5명으로 줄이고, 식당 등에 영업시간 제한 등 앞서 시행한 바 있는 거리두기 초치들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김 총리는 “전국의 코로나 위험도는 3주 연속 ‘매우 높음’으로 방역지표가 좀처럼 개선되지 못하고 있어 답답한 심정”이라며 “이번 유행의 최대 분수령이 될 연말까지, 정부는 '병상 확보'와 '백신 접종'에 방역의 우선순위를 두겠다는 점을 다시한번 강조한다”고 밝혔다.

연말까지 중등증 이상 병상을 5800개 추가 확보하고 수도권 감염병전담 요양병원 6곳을 추가 운영해 고령자의 병상대기자를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병상 회전률을 높이기 위해 중환자 입·퇴원 기준을 명확히 정해, 엄격히 시행하는 등 시스템도 신속히 재정비하고 재택치료의 개선점들도 보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백신 접종과 관련해서도 남은 12월을 고령층 3차 접종 집중기간으로 설정하고, 사전 예약 없이도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접종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김 총리는 “청소년층 접종률과 관련해서도 오늘 기준 12~15세의 1차 접종 예약율이 56%까지 올라갔다”며 “사전 예약 없이 당일 접종을 허용하고, 학교 방문접종, 접종 의료기관 연계 등의 편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혹시 모를 이상반응에 대한 대비책도 세심하게 마련해뒀다”며 “청소년들의 적극적인 접종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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