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정부, 17일부터 ‘코로나 중환자’ 20일후 ‘격리해제’
정부, 17일부터 ‘코로나 중환자’ 20일후 ‘격리해제’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1.12.15 15: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으로 지정된 경기도 오산시 한국병원 중환자실에서 의료진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으로 지정된 경기도 오산시 한국병원 중환자실에서 의료진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중환자의 경우 증상 발현 후 20일 뒤에는 ‘격리해제’ 하도록 병상지침 개정을 추진한다고 확인했다. 

앞서 일부 언론매체는 정부와 방역 당국이 위중증 환자 중 증상이 나타난지 20일이 지난 환자는 증상이 호전되지 않았더라도 전담 중환자 병상에서 일반 중환자실이나 다른 병원으로 옮기도록 병상 운영 지침을 수정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방역당국은 “퇴원이 아니라 격리해제를 하는 것”이라며 “보통 20일이 지나면 감염력이 거의 없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격리를 해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15일 “증상 발현 20일 후 격리해제하고 추가 진료가 필요하면 병실을 옮기는 것으로 기준을 바꾸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0일에 우선 공문으로 안내하고 공식적인 지침은 2~3일 후 발송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지침 개정은 코로나19 위중증 환자가 급격히 늘면서 병상이 포화상태에 달해 의료 여력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다만 추가 진료가 필요한 환자는 퇴원하지 않고 일반 병실에서 치료받을 수 있다.

곽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환자관리팀장은 “적용시기는 17일부터”라며 “기존 확진자 격리해제 기준은 유증상, 무증상으로 나뉘어 있었는데 유증상 환자 중 위중증환자에 대한 격리해제 기준을 이번에 변경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