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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매타버스’ 잠정 중단... “방역상황 보고 일정 재개”
이재명, ‘매타버스’ 잠정 중단... “방역상황 보고 일정 재개”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1.12.17 09: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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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부인 김혜경 씨가 11일 경북 안동 중앙신시장을 방문해 문어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부인 김혜경 씨가 11일 경북 안동 중앙신시장을 방문해 문어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매주 주말마다 지방을 찾아 민심을 청취하는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를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최근 코로나19 상황의 악화에 따른 것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조치가 종료되는 내년 1월2일까지는 재개가 어려울 전망이다.

이 후보 측은 “정부 방역 대응 강화 방침에 따라 이번주 매타버스 일정 연기를 결정했다”며 “선대위는 방역 상황 추이를 보면서 매타버스 일정의 재개 시점을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 후보는 지난달부터 매타버스 일정을 시작하고 전국 팔도를 두루 찾아 민심을 청취하고 있다.

주말에 걸쳐 길게는 4박5일 간 PK(부산·울산·경남), 충청, 광주·전남, 전북, TK(대구·경북) 지역 등을 돌면서 강행군을 이어왔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올해는 이를 사실상 마무리 짓게 됐다.

대신 이 후보는 내년 매타버스를 재개할 경우 아직 방문하지 못했던 강원·제주·세종·수도권 등 지역부터 우선 찾을 계획이다.

한편 매타버스 잠정 중단과 코로나 19 확산세를 감안해 이 후보의 활동 방식에도 대대적인 변경이 예상된다.

대면 접촉 대신 최대한 비대면 활동을 늘리고, SNS를 통한 소통 등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또 방역상황 현장 점검과 강화된 방역 강화 조치에 따른 피해계층의 애로사항을 경청, 코로나19 위기 극복 전문가 간담회 일정도 늘릴 것으로 보인다.

선대위 관계자는 “국민과의 소통은 이런 상황일수록 늘려야 한다. 온라인을 활용한 대국민 소통이 늘어날 거고, 언론을 통한 소통도 늘어날 것”이라며 “또 방역상황을 점검하는 현장일정이나 피해계층의 애로사항, 코로나19 위기 돌파를 위한 전문가 간담회 등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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