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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황] 시장점검과 대응전략
[주간시황] 시장점검과 대응전략
  • 정오영 칼럼니스트
  • 승인 2021.12.20 09: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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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영 (주)평택촌놈 대표
정오영 (주)평택촌놈 대표

[한강타임즈] 지난주 굵직한 이슈로는 미국 FOMC 와 우리나라는 코로나 재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조치가 있었다. FOMC 결과가 글로벌 주식 시장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간단히 요약한다. 우선 기준금리는 현재의 0~0.25%를 동결했다. 그리고 내년에 3회, 앞으로 3년간 8회 정도 금리인상을 하겠다고 밝혔는데 시장의 예상을 충족했다. 그럼에도 인플레이션의 가속화에 대한 우려는 나왔고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급격한 확산도 위협 요소라는 점을 밝혔다. 주 후반 들어서는 한국과 미국 모두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이슈에 발목을 잡힌 모양이다. 델타변이에 이어 오미크론 변이가 백신 접종자와 미 접종자 가리지 않고 빠르게 확산을 하고 있는데 연말까지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사태가 주식 시장의 가장 중요한 판단 기준으로 작용할 것으로 본다. 

일단, 우리나라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다시 강화하면서 한발 물러섰고, 미국과 영국 등지에서도 일일 확진자가 10만 명 가까이 발생하면서 글로벌 주식 시장은 코로나 확산세를 얼마나 빠르게 안정시키는지에 따라 반등과 재하락을 결정할 것이다. 호재보다는 악재가 현재는 더 많은 상황이고 이럴 때일수록 섣불리 잦은 매매를 하기보다는 시장에서 자금이 쏠리는 테마와 업종을 길어야 2~3일 정도 단기로 대응하는 것이 쏟아지는 소나기를 피하는 방법이라고 본다. 

그럼에도 지수는 다시 V자 반등을 시도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일전에도 언급했지만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상황이 아니고 화이자 등지에서 치료제가 유효성을 입증하고 있기 때문에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따른 단기 낙폭은 길어야 1월 중순 정도면 안정을 찾을 것이다. 우리나라도 어려운 환경에서 연일 수출이 증가하고 있고 강점을 보이는 자동차, 반도체, 전기부품 산업이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에 저평가 낙폭과대 종목을 선별하여 지금부터 천천히 준비한다면 내년에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 

대표적으로 2차전지 소재 관련 종목들을 유심히 지켜보고 있는데 올 해도 그렇지만 내년에도 전기차의 수요는 큰 폭으로 증가할 가능성을 기대하기 때문이다. 삼성증권 리포트에 따르면 2021년 전기차 판매가 630만 여대, 2022년에는 894만 여대까지 증가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기존 자동차가 휘발유와 경유를 연료로 한다면 전기차는 충전된 배터리를 동력으로 운행되고 있고 따라서 배터리 소재 관련한 기업들의 투자 및 생산은 더 증가할 것이다. 

관심 종목 포트폴리오에 넣어도 괜찮을 후보 종목을 제안해보면, 에코프로, SKC, 한솔케미칼, 엘앤에프, 동진쎄미켐, 대주전자재료, SK이노베이션, 신성이엔지 등을 꼽아본다. 이 종목들을 전부 매수하라는 의미는 아니고, 평택촌놈 기술특허 적정주가, 최근 업황, 영업실적, 설비투자 관련 소식 등을 분석하여 후보로 몇 개의 종목을 간추려 본 것이다. 이중에서 이미 주가가 크게 상승한 종목들이 상당수 있으나 최근 전체적인 시장 흐름이 조정을 받으면서 시장이나 업종의 지수 낙폭 대비 종목의 주가가 더 크게 하락한 기업들이 있다. 이들 기업들은 지금부터라도 관심을 갖고 추가 하락 시 모아가는 전략으로 대응해 보면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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