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이탈리아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백신 추가 접종을 마친 시민에 한해 자가격리 기간을 단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28일(현지시간) ANSA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탈리아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을 자문하는 과학기술위원회(CTS)는 백신 추가 접종자가 확진자와 접촉했을 때 부과되는 자가격리 기간을 기존 7일에서 3~5일로 단축하는 방안을 정부에 제안했다.
이는 현재 이탈리아의 자가격리자 수가 약 250만명으로 추산되고 있는 만큼 자가격리자가 급증하면서 생산·업무 현장의 일손 공백이 심각해져 경제활동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탈리아는 현재 확진자와 접촉했을 때 백신 접종자는 7일, 미접종자는 10일간 의무적으로 자가격리 기간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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