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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민주, ‘민주당 합당’ 당원투표 시작... 30일 오후6시까지
열린민주, ‘민주당 합당’ 당원투표 시작... 30일 오후6시까지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1.12.29 10: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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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열린민주당 통합과 관련해 회동, 합의문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열린민주당 통합과 관련해 회동, 합의문에 서명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열린민주당이 29일 더불어민주당과의 통합에 대한 전당원 투표를 시작했다.

이번 투표는 이날 오전 9시부터 30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 투표로 실시된다.

대상은 입당한지 3개월 이상 지났고, 최근 3개월분 이상 당비를 납부한 ‘의결당원’이다.

안건은 민주당과의 합당과 통합 실무 수임기관을 현 최고위원회의로 지정하는 것에 대한 찬반 여부로 의결당원 과반수가 참여해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된다.

한편 열린민주당은 당원투표를 앞두고 일부 핵심 인사들의 입장이 엇갈리고 있지만 당원 투표는 무난히 통과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특히 지난 26일 송영길 민주당 대표와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는 당대당 합당에도 합의한 바 있다.

이에 따르면 양측은 당명은 '더불어민주당'으로 하고, ▲비례대표 국회의원 열린 공천제 ▲국회의원 3선 초과 제한 ▲국회의원 국민소환제 등 정치개혁 의제를 추진키로 합의하고, 두 당에서 각각 5대5 비율로 참여하는 당 정치개혁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또 ▲검찰 수사권 폐지 ▲포털의 뉴스 편집·배열 금지 ▲공무원·교사의 정치기본권 보장 ▲부동산 감독기구 설치 등 사회개혁 의제 법제화에도 합의했다.

최강욱 대표는 “정치란 현실과 싸우며 이상을 이루어가는 과정이다. 그 신념과 책임을 이루기 위해 저는 본진에 들어가 더불어민주당을 바꾸는 것이 필요하고, 그 전제로 반드시 대선 승리가 필요하다고 믿는다”며 “개혁과 승리의 길, 그 치열한 여정에 늘 함께해 주실 것을 믿기에 저는 합당에 찬성하며, 부결될 경우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다.

이번 투표를 통해 합당이 결정되면 민주당도 전당원투표와 중앙위원회, 최고위원회 절차를 거쳐 내년 1월 둘째주 이전에는 합당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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