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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이재명 장남, 언ㆍ수ㆍ외ㆍ사탐 1등급... 부정입학 없었다"
與 “이재명 장남, 언ㆍ수ㆍ외ㆍ사탐 1등급... 부정입학 없었다"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1.12.29 16: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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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수 특별전형 아닌 재수 일반 수시전형
"차남도 언·외·탐 1등급…김진태 가짜뉴스"
'허위사실 유포' 野 의원 등 고발 방침
민주당이 이재명 대선후보 장남 부정입학에 대해 적극적인 반박에 나섰다. (사진=뉴시스)
민주당이 이재명 대선후보 장남 부정입학 의혹 제기에 대해 적극적인 반박에 나섰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의 이재명 대선후보 장남의 부정입학 의혹 제기에 대해 ‘수능성적’을 근거로 내세우며 강하게 반박했다.

특히 삼수를 하고 특별전형으로 입학했다는 주장은 명백히 가짜라며 재수를 통해 ‘일반 수시전형’으로 수능을 치르고 논술시험도 봐 합격했다고 강조했다.

권혁기 선대위 공보부단장은 29일 오후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선대위의 흑색선전 선거가 극심해지고 있다”며 이같은 해명에 나섰다.

앞서 교수 출신 정경희 의원을 비롯한 국민의힘 소속 의원 67명은 이 후보 장남 동호(29)씨가 삼수를 해 수시 특별전형으로 고려대에 입학했다며 ‘입시부정’ 의혹을 제기했다.

또 이재명비리국민검증특위 위원장인 김진태 전 의원도 동호씨가 2012년 '세계선도인재전형'으로 고려대 경영학과에 입학했고, 차남도 수시전형으로 동대학 경제학과에 입학했다면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입시 의혹과 결부짓기도 했다.

이에 대해 권 부단장은 “이 후보 장남은 2011년 2월 고교를 졸업하고 재수를 해 2012년에 고려대 일반 수시전형으로 합격했다”며 “삼수를 하고 특별전형으로 입학했다는 국민의힘 의원들의 주장은 명백히 가짜”라고 반박했다.

‘수시 일반전형’은 특별전형과 달리 논술시험과 학생부로 평가되며, 수능 최저학력 기준도 필요하다.

권 부단장은 “장남은 논술 뿐 아니라 수능에서 언어, 수리(나), 외국어, 사탐 등 과목에서 1등급을 맞아 최저학력기준 조건에 모두 충족해 최종합격했다”고 밝혔다.

한편 김진태 전 의원이 제기한 차남의 고려대 입학 의혹도 반박했다.

권 부단장은 “이 후보 차남은 2013년도 대입 당시 고려대 '수시 국제전형' 정경대학에 지원했고, 학과를 선택해 지원하는 것이 아니다. 2학년 때 정경대학 행정학과로 결정됐다”며 “김진태 위원장의 고려대 경제학과 진학 주장은 가짜뉴스”라고 지적했다.

근거로 권 부단장은 2013년도 고려 수시 특별전형 자료도 제시했다.

당시 특별전형은 ▲국제 ▲과학▲체육 ▲OKU미래인재 등 4개 부문으로 차남은 이중 국제전형에 응시해 합격했다는 것이다.

국제 특별전형은 인문계의 경우 '세계를 선도할 역량을 갖추고 영어 등 외국어 분야에서 탁월한 재능과 열정을 보인자'를 지원 자격으로 규정하고 있다.

시험은 1단계 서류 전형, 2단계에서 성적 60%와 면접 40%로 구성돼 있다.

권 부단장은 “고대 특별전형 항목에 포함되지는 않았지만, 차남은 당시 수능에서 언어영역, 외국어영역, 사탐영역에서 1등급을 받았다”며 “또 외국어고를 졸업했고 영어학위 전공”이라며 지원 자격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당시 수능 성적표를 공개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가짜뉴스를 주장하고 배포한 이들의 주장이 틀렸기 때문에 본인들의 의혹이 맞다면 (야당이) 먼저 입증해야 한다”며 “학사자료는 개인 신상자료이며, 고려대에서도 적법한 절차 하에 공개할 수 있는 내용일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민주당은 입시 의혹을 제기한 국민의힘 의원 66명을 포함해 오늘도 관련된 허위주장을 하는 국민의힘 선대위 관계자 모두 고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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