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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5도’ 찾은 이재명, “中 어선 불법조업 무관용 대응 필요”
‘서해5도’ 찾은 이재명, “中 어선 불법조업 무관용 대응 필요”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1.12.30 1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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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30일 인천 중구 서해5도 특별경비단을 찾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30일 인천 중구 서해5도 특별경비단을 찾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중국 어선의 불법 조업 문제와 관련해 강경대응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후보는 “단속 과정에서 순직한 해경 대원도 있는데 결코 이런 일이 발생해서는 안 된다”며 “필요하면 나포ㆍ몰수하고, 무관용 강경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30일 오후 인천 서해5도 특별경비단을 방문해 업무보고를 받고 “정상적인 국가관계에서는 일어나기 어려운 일인데, 그걸 막기 위해서 인력과 예산을 사용한다는 건 당황스러운 현실”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 후보는 “우리 영해를 침범한 불법 어업 행위에 대해 철저히 원칙대로 대응해야 한다”며 “대응 자체를 강경하게 해서 침범하면 손해라는 생각을 하게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두 해 전 쯤 인도네시아가 외국의 불법 어업 행위에 대해 나포와 동시에 침몰시켜 그 후 90% 가까이 불법 조업이 줄었다”며 “우리도 영해를 침범함 불법 어업 행위에 대해서는 철저히 원칙대로 대응해서 필요하면 나포·몰수하고, 무관용 강경 대응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이 후보는 “요즘은 과학기술이 발전해서 선박 단속보다 다른 대응 방안을 개발할 수 있을 것 같은데 현장에 계신 분들이 의논해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다만 이 후보는 중국과의 외교적 노력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국가 간에 배려하고 서로 영토 주권을 존중하는 게 필요하다”며 “한중수교 30년을 맞게 되는데 앞으로 서로 배려하고 불필요한 갈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외교적 노력이 더 많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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